어제 빠뜨린 사진 먼저 올려요. 

손재주는 한국이 최고인 줄 알았는데 인도네시아의 조각 수준은 정말이지..우주최강인 것 같습니다.

인도네시아의 도로에는 로터리(분다란 bundaran)가 많습니다. 네덜란드 식민시절에 만든 도로를 개조(?)해 지금껏 사용하는 이유로 많다고 들었는데요, 그때당시에는 마차를 많이 타고 다녀 마차들이 회전하면서 다른 길로 빠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로터리형태의 길이 많다고 하네요.
인도네시아의 로터리에는 그 마을의 상징물이나 종교적인 조각상들을 만들어 장식을 합니다. 인도네시아 주요 도시의 로터리 상징물도 멋지나 발리의 힌두식 조각상들은 볼 때마다 가슴이 턱 막히게 멋진 모습이 많지요.

조형미도 빠지지 않고 물 흐르듯 이야기가 들어있는 상징물들은 차를 세우고 천천히 걸어가며 감상하고 싶다는 욕구를 자극합니다.

발리에 오시면 로터리 갤러리를 지나치지 마시고 잘 감상해 보셔요^^



요일이 주는 특별한 나른함이 더해 일요일인 오늘은 더 느긋한 발리의 아침을 맞이했습니다.
어제 파파야에서 사온 다꼬야끼와 하이퍼마트에서 사온 꿀고구마로 아침을 먹었어요 :-)

오늘은 일요일! 크리스찬인 저희 가족에게는 주일!
사누르는 주요 여행지의 중간에 위치한 지역적 이점과 더불어 향락시설이 없은 곳으로 발리에서 사업을 하는 외국인이 '거주'목적으로 많이 거주하는 곳입니다.
한국교민도 많이 살고요, 한인교회도 저희 가족이 숙박하는 동네에서 차로 13분~15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발리식과 현대식이 어울어진 하얗고 예쁜 교회입니다
^^
유쾌하신 젊은 목사님이 사역하시는데 설교 말씀이 쉬우면서 재미있어 딴짓하지 않고 빠져들어 들었습니다. 
앞자리에서 설교를 듣는 중,고등 학생들이 참 순수해 보여서 너무 예쁘더라고요^^


여행객 신도들이 많이 방문하는 교회라서 저희를 맞이해 주심도 부담없이 잘 맞이해주셔서 감사했답니다. 
한식으로 차려진 맛있는 점심도 잘 먹고, 사누르에서 식당을 운영하시는 집사님이 집까지 태워다 주셨어요

크리스찬이신 여행객 분들이라면 방문해보세요^^

발리 한인교회     https://goo.gl/maps/CJavn2Sfdn52
http://www.balikoch.com/


원래는 예배 후 놀러나 갈까했는데 집사님이 데려가 주신다는 친절을 거절하기 그래서 집으로 와 수영을 했습니다. 그러고는 모두 딥 슬림~~ ㅋ

오늘은 일요일이니까용^^
편안한 일요일 보내시고 활기찬 월요일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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