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필 여행 떠나기 전날 기침감기에 걸린 뀰뀰이 ㅠㅠ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7시간의 비행기 여정이 힘들었는지 발리 첫날 기침 상태가 더 좋지 않았어요. 

발리에는 종합병원이 4군데가 있다 하였고 그 중 
인터내셔널이 실로암과 BIMC. 
호텔과 가까운 BIMC로 갔습니다 

저의 주관적인 평으로는 영유아 수가 많은 인도네시아는 산부인과와 소아과의 수준이 꽤 괜찮다는 것입니다. 
아마 자카르타에서 아이가 아팠다면 로컬 소아과를 찾았겠지만 발리에서 병원방문이 처음이라 종합병원으로 갔습니다. 


데스크에서 간단한 개인정보를 쓰고요, 여권을 복사합니다. 특이했던 것은 기본료에 대해 숙지시키고 이 금액부터 시작하는 것에 동의하는 지 체크하는 란이 있다는 것입니다. ㅋ 아마 금액이 어마무시 하겠지요? 


의사의 문진만 보았을 때가 Rp. 650,000입니다.(한국돈 \52,000원정도) 
이 금액부터 시작인 것이지요 ㅎㄷㄷ..(우리나라 좋은나라 노래가 절로 나오네용...ㅠㅠ)

5성급(?)병원에 걸맞게 시스템이나 의사 문진은 상당히 꼼꼼하게 진행이 되긴 하더라고요. 
다행히도 뀰뀰이는 기침감기와 몸이 많이 고단해서 일시적으로 면역력이 저하된 것이라는 진단을 받아 약 처방 받았고요, 이때도 한국에서 조제한 약이 있는지, 해열제는 어떤종류를 구비해 왔는지 일일히 물어봐 주었습니다. 
안심되는 진단과 함께 기본료에서 끝남도 안심 ㅠㅠ


병원을 못 참겠던 뀰뀰인 밖으로 뛰쳐나왔습니다 ㅋㅋㅋ 그니까 아프지 말고..

약처방까지 다 끝내니 총 Rp. 850,000나왔습니다.(한국돈 \68,000원정도) 
BIMC에는 무료로 제공되는 맛있는 커피자판기가 있습니다. 거기서 세잔 마시고 나왔네요. 금액보니 더 마시고 나올걸 싶습니다 ㅋㅋ


여행 시 아프지 않게 건강관리 잘하세용~~^^


Kitas(끼따스-인도네시아 체류증) 있으면 병원비는 현지인비용으로 저렴하게 해 줍니다. 

참고하세요~


https://goo.gl/maps/XJpffaxaiQ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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