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가 나오고 실행에 옮긴 지 세달이 훌쩍 지나갔습니다.
우려와 달리 너무 많은 곳에서 도움의 손길을 보내주시고 회사 또한 비영리적 목적임에도 적극적인 지원을 해주어서 성공적인 보육시설 오픈과 바자회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인 짱! 울 남편 회사도 짱!입니다^^
먼저 교육센터 오픈 소식 먼저 알려드려요.

여기는 교회시설의 일부를 교육센터로 만든 곳이예요. 농장 안에 보육시설은 아직 건설 중이고 이곳을 먼저 열어 회사 숙소 내 거주하는 아이들 먼저 이용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과 자카르타 교민분들이 도와주셔서 채운 물품들^^이 이곳 저곳에 많이 보이네요.
워낙 시골에 있다보니 아이들이 큰 도시의 키즈카페 한 번 방문하는 것이 연례행사일 만큼 큰 맘 먹고 가야하는 일인데, 이렇게 훌륭한 보육시설이 들어와 정말 행복해 한다고 하네요.
저희 지역은 말할 것도 없고 주변 도시의 어느 보육시설과 비교해도 전혀 뒤떨어지지 않기에 너무나도 뿌듯하고 자랑스러웠답니다. 회사 지원도 저희가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풍족하게 지원해주고 계셔서 내부 승용완구나 놀이기구도 새 것으로 들여놓고 외부 놀이터도 신설이 될 예정입니다.

저도 여기에서 2주에 한 번씩 미술 수업을 진행 할 예정이예요. 센터에서 수업한 내용은 각 보육시설 선생님들과 공유하여 시간차로 미술 수업이 진행이 될 것이고 음악이나 다른 활동 또한 점차 늘려갈 계획이랍니다.
아이들이 꿈을 꾸고 이룰 수 있는 밑거름의 장소가 이곳이기를 간절히 기도하며 첫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셀로판지를 통해 스테인드글라스 기법에 대해 알아보고 스테인드 글라스 부채를 만들었어요. 이곳 인도네시아에서도 색유리로 만든 창문을 많이 사용하기에 아이들에게도 친숙한 주제입니다. 부채형태이기 때문에 집에 가져가서도 좀 더 오래 가지고 놀 수 있겠지요?^^

백미는 불 끄고 벽에 빛 투과해보기^^ 와!! 하면서 아이들이 벽으로 가 두드리고 즐거워했습니다.

제 아들과 찍은 아이는 베스트 프랜드이자 제 아들의 마음을 두근거리게 하는 ~~여자랍니다 ㅋㅋ
밝은 아이들 답게 원색을 이용, 화려하게 색칠해 완성한 예쁜 부채입니다^^


대망의 바자회! 넓은 체육관 한 쪽을 가득 메울 정도로 한국인의 정이 느껴지는데...마음이 웅장해지는 순간이었어요!

문구, 완구, 의류 모두 기증물품으로 채운 것들입니다.
여기에서는 행거를 구하기 힘들어 저걸 다 나무로 짰습니다^^;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없다고 좌절하지 않고 이렇게 만들면서까지 도와준 인도네시아 직원에게 박수를!!!! 너무 훌륭하게 만들어주어 기증받은 옷들이 훨씬 빛이나 보였어요^^

체육관 정면에는 대형 포토존을 만들고요.. 줄서서 찍을만큼 인기가 좋았고 이날 회사 직원들의 SNS마다 포토존배경 사진이 넘실넘실 넘쳐났습니다^^ 초대형 판넬이라 이 앞에서 찍은 사진이 너무 멋있었습니다.

사람들의 이탈(?)을 막고자 경품추천도 있었어요

의류판매 반대쪽에는 음식을 판매했습니다.
한국음식코너도 물론 있었고요! 메뉴는 떡볶이와 김밥~~

그 옆에 제 자리가 ㅎㅎ^^ 처음에는 바자회를 돌면서 사진이나 찍을까 했는데 저도 뭔가 참여하여 한국문화를 알릴 수 있는 부분을 맡고 싶었어요. 그래서 생각한 것이 한글이름 카드만들기^^
전날 밤에 아이 퍼즐판을 이용해 판넬을 급히 만들었습니다 ^^;

와~~한국음식이 이렇게 인기가 좋다니! 바자회 음식코너 중 가장 인기가 많았었어요.
손이 부족해 저 뿐 아니라 놀러온 직원들까지 붙어서 도와 줄 정도로 순식간에 판매가 되었습니다. 김밥 상할까봐 걱정했는데 식기도 전에 팔려버릴 줄이야 ㅎㅎ 나중에 재료 공수해서 즉석에서 만들면서 판매했답니다.
한국음식 코너 맡은 친구들과 '야 여기서 한국음식 식당 차리자~'고 우스개 소리를 하였네요 ^^

질 좋고 새것이나 다름 없는 옷들이 단돈 천원이라니~~ 눈이 휘둥그레진 사람들! 고민은 다른이에게 기회를 줄 뿐이고~~

생각보다 문구류를 많이 구매해 갔어요. 여기서 이렇게 질 좋은 문구류를 찾기도 힘들고 한국에 비교해서도 공산품들은 많이 비싼편이랍니다. 24색 크레파스를 만원가까이 주어야 살 수 있으니 하루 벌어 사는 극빈층 사람들에게는 아이에게 사줄 수 없는 것이죠. 부자건 가난하건 아이를 위해 투자하고 싶은 마음은 다 같을 것입니다.
한국인들이 좋은 물품을 많이 보내주셔서 이들 또한 좋은 선물을 아이에게 주는 행복한 날이 되었을 것 같아요^^

아트앤하트 동탄2 어울림교육원 원장님을 위한 샷! ㅋㅋ
한국에서 아트앤하트 홈스쿨을 운영했었는데 해외이사 후 이삿짐 속에 비닐이 한 상자 딸려온 것 아니겠어요? 이걸 어디에 쓴담..하고 가지고 있었는데 바자회날 이렇게 사용했습니다.
색도 이쁘고 한글이 써 있어서 비닐마저도 인기 폭발이었어요 ㅎㅎ

바자회 행사 중간 중간 경품행사도 진행하였습니다.

경품을 향한 이글아이!!

한복 입어보기 체험코너도 엄마들에게 인기폭발이었습니다. 입은 모습을 보니 미리 한복 입히는 것을 연습시켰는데도 사이즈도 맞지 않게 입히고 거꾸로 입히고...엉터리로 입고 있더라고요. 하지만 인도네시아인들은 인형같다고 감탄감탄하고요 ㅎㅎ 나중에 왜 저렇게 입혔냐니까 사람들이 맞는 사이즈 기다리기 힘드니까 팔 들어가면 알아서 아이들에게 입히는 바람에 그렇다네요 흐미ㅋ 직원들도 통제하느라 너무 고생 많았을 것 같아요..

저도 옆에서 카드 써 주기 했어요. 한국인이 앉아있으니 부끄러워서 구경만 할 뿐 선뜻 오지 않길래 사탕을 흔들며 호객행위(?)를 했답니다 ㅋㅋㅋ
무료~~+사탕도 무료~~!!

제 처절한 외침이 통했는지 줄이 쫙....사탕받으러 온 것이란 좌절감은 넣어두고 열심히 써 주었습니다 ㅎ

한글이 그림같다고 신기해하더라고요^^ 나중엔 가족이름 다 써달라는 사람, 빵길란(불리는 이름)말고 릉깝(본래 이름)으로 써달라는 적극적인 요구도 받으며 무사히(?)제 임무를 끝냈습니다.

*인도네시아 이름은 매우 길어요. 그래서 본래 이름 외에 짧게 부를 수 있는 이름이 있답니다.
본래 이름을 나마 릉깝, 애칭을 나마 빵길란이라고 합니다^^

회사에서 행사를 하면 뭔가 경직된 분위기에 한국사람들 들러리처럼 서 있는 것 같기도 하고..융화되지 못하는 분위기가 항상 마음에 들지 않았는데
바자회날 만큼은 인종도, 지위도 없이 모두 친구들이 모인 듯 행복한 하루가 되었습니다.

비교해도 되나 싶지만, 배우들이 수상호감에 왜 스텝과 도움준 사람들에게 영광을 돌리는지 약간은!!! 느낄 수 있는 경험이었어요. 멋있게 보이려는 의도가 아니라 진심으로 그렇더라고요. 저야 입으로 지시하고 도착한 물품 정리한 수고 뿐, 실제로 이렇게 바자회를 현실로 만든 사람들은
이곳에 보내기 위해 창고며 옷장 다 뒤집고 더 줄 게 없는지 아이방을 확인했을 어머님들과 바자회에서 땀 뻘뻘 흘리며 판매하고 세팅했을 직원들이란 것을요.
제 얼굴도 제가 누군지도 모를 많은 분들이 좋은 일에 쓰인다는 목적 하나만으로 구슬땀을 흘려주시고 아낌없는 기증을 해주셔서 빛나는 바자회를 열 수 있었습니다.
가까운 사이와 거리가 아님에도 선뜻 도움 주시고 고생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평택 시립 센트럴자이 어린이집 및 학부모님, 아트앤하트 동탄2 어울림교육원 및 학부모님, 높은뜻 씨앗스쿨 및 학부모님, 네이버카페 '자카르타맘 모여라', 영♡언니, 김♡민 원장님, 대학동기 윤♡이, 저희 형님^^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사, 사랑해요오~~ ♥

드디어 한국과 자카르타에서 바자회를 위한 기증물품이 도착하였습니다!

처음 바자회를 제안 후 제 블로그글과 이야기에 얼마나 공감하고 물품들이 모일지 걱정이 많았는데요,

역시 공감력 최고인 한국인 답게 제 이야기가 흘러흘러 저를 모르는 분들까지도 힘을 모아 이렇게 많은 물품들이 모이게 되었습니다. 제가 생각한 그 이상의 물품들이 모였고요..도착한 상자들을 보는데 마음이 벅찬 마음이 들면서 바자회를 정말 잘 진행하고 싶다는 바램이 생겼습니다.

한국에서 비행기타고 배타고 고생하며 도착한 귀한 물품들.

기관에서는 트앤하트 동탄2 어울림교육원, 평택 시립 센트럴자이 어린이집, 천안 높은뜻 씨앗스쿨이 도움주셨고

개인적으로는 제 대학동창 및 지인분들이 힘써주셨습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교민분들도 한마음으로 도움 주셨어요! 

자국민 도움을 위해 하는 일임에도 자카르타 사무실 직원들의 귀차니즘에 의한 비협조로 몇몇분들이 배송에 고생을 하셨었어요 ㅠㅠ 그럼에도 배송문제를 해결하시면서까지 이렇게 모아서 보내주신 귀한 물품들입니다. 지금 생각해도 너무 화나고 속상한 일이예요.. 교민분들이 내 일처럼 나서주시지 않았다면 아마 이 물품들은 지척에 있어도 못 가져왔을 물품들이었겠지요?

한국인들의 선한 오지랍이란 애휴....

자카르타의 물품은 네이버카페 '자카르타맘 모여라'(이하 자맘모)에서 도와주셨습니다.

물품들도 정말정말 다양했어요! 의류,신발,잡화는 물론 예체능활동에 필요한 도구 및 교구, 심지어 선생님들 사무실에서 쓰실 수도 있겠다면서 사무용서랍까지 깨알같이 보내셨더라고요!

 

의류는 분실 위험과 습기에 의한 손상이 우려되어 저희집에 가져와 저 혼자 정리를 하였어요. 워낙 습기가 높은 나라이다 보니 창고에 두면 이틀만 지나도 하얀 곰팡이가 필 수 있거든요.

세탁할 의류를 먼저 분리하면서 해야지 마음 먹었는데 아..저 정말 눈물이 핑 돌았다니까요..ㅠㅠ 오래 보관되면 꿉꿉한 냄새가 나기 마련인데 그런 옷들이 단 한 장도 없었습니다. 보내기 전 세탁을 하고 보내셨거나 아이들 옷이기 때문에 보관하실 때 신경을 많이 쓰셨던 고운 옷이었을 것 같아요... 양말도 하나하나 쫙 펴서 곱게 접어 보내시고 ㅠㅠ 

고운 마음 하나하나가 저에게 힘이 되어 즐거운 마음으로 옷 정리를 하였어요

 

사이즈별로 정리한 옷을 모두 오픈하여 직원들과 함께 가격을 정하는 일을 하였어요.

직원들이 눈이 휘둥그레지면서 새 옷 아니냐고..이런 옷이면 비싸게 팔아도 되겠다면서 한국인들 최고고 감사하다고 여러번 감탄하였습니다^^ 보내온 물품들 보면 어떤 마음으로 보내셨을 지 이들 눈에도 다 보이는 것일거예요

옷의 상태로만 보면 이들의 말처럼 비싸게 팔아도 될 정도의 상태이지만  극빈층에 속하는 직원들을 위해 바자회를 열 되,  도움이 아닌 이들 스스로 구매해 간다는 자존감을 지켜주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가격은 한국돈 기준 1000원~2000원의 가격으로 아주 저렴하게 책정을 하였습니다.

항상 마음속에 이런 자리를 마련하면 참 좋겠다..누가 안하나.. 이렇게 상상만 했던 일이 현실이 되어가니 설레기도 하지만 너무 큰 일이 되는 것 같아 무섭기도 하였어요. 제가 누군지도 모르는 분들이 대부분인데 좋은 취지 하나만 보시고 이렇게 많은 물품이 모였는데 무서워하면 안되겠다 마음을 다잡으며 준비하였어요. 또 실적에 도움도 안되는 일임에도 내 일처럼 정신없이 도와주고 스케줄 짜 준 남편의 회사 직원들이 아니었으면 현실화되지 못했었을 것이고요.

세상이 참 따수워요^^

다음 글은 바자회 후기 및 보육시설 소식으로 돌아올께요~!

저의 인도네시아 시골살이 글을 보신분들은 알겠지만 제가 사는 곳은 평화롭고 아름다우나 많이 낙후된 지역이예요. 팜농장과 석탄광산, 농사 등 1차 생산지가 많아 교육 및 생활수준이 수도에 비해 현저히 떨어져요.
돈이 있어도 사실 질 좋은 물건을 구하기도 힘들고요.

제 첫째 아이가 다니는 유치원 교실 풍경이예요. 나무책상, 의자도 기성품이 아닌 유치원 학부모들이 하루 날 잡아 나무 구해와 뚝딱 만든 것이예요.
칠판도 오래되어 가독성이 많이 떨어지고요.

유치원 놀이터 풍경이예요^^
그네 한 줄만 있고 그마저도 도둑맞을까봐 휴식시간에만 선생님이 걸어주셔서 제한시간에 탈 수 있는 귀한 그네예요.
그래도 이렇게 유치원을 다니는 아이들은 동네에서 잘 사는 아이들이고 이 동네에서 태어나는 아이들 절반이상은 기본교육도 받지 못하고 어릴때부터 부모따라 팜채칩, 석탄채집, 농삿일에 도움을 주고 있는 형편이예요. 유치원에 다닐 정도 수준이라 해도 아이들 옷 상태나 학용품을 보면 열악하기 그지 없습니다.

학부모로서 그리고 미술을 가르쳤던 선생님으로서 교육환경이 참 안타깝죠.. 그래도 선생님들이 계신데 제가 나서서 아이들을 가르칠 순 없고 쉬는 시간 틈틈히 아이들 모아서 종이접기도 하고 간단한 만들기 키트를 가져와 같이 만들곤 했습니다.

홀로그램 스티커를 처음 본 아이들. 한국에서 흔하디 흔한 재료이지요. 아이들이 햇빛에 영롱하게 반짝이는 홀로그램 스티커를 황홀하게 쳐다보는데 저도 모르게 울컥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어찌 놀지 몰라 제가 잘라 준 스티커를 멀뚱히 들고 있길래 손톱에 붙여주니 너무 좋아했어요^^

인도네시아는 아직 1차 생산국에 속하기 때문에 공산품들이 많이 비싸고 미술재료는 특히나 비싸답니다. 저는 당연히 크레파스를 준비해 보냈는데 제 아이 빼고는 파버카스텔 짝퉁 색연필… 그 분위기에서 제 아이만 쓰게 할 수 없겠더라고요.

그래서 급히 크레파스를 여러개 준비해 유치원에 보냈고요, 선명하고 부드러운 필감에 신이나 색칠하는 아이들 보니 뿌듯하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하고..항상 유치원에 갈 때마다 마음이 복잡했어요.

내가 사는 지역에서 한국인으로서 뭔가 더 적극적인 도움을 줄 수 없을까? 현지인도 참여할 수 있는 기부면 더 좋겠다..등 막연히 바자회를 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어요.

남편에게 의견을 물어 회사에 건의를 드렸는데 상당히 긍정적으로 들어주셨고 당장 해보라는!!^^; 오더(?)를 받아
6월 말 바자회를 해보기로 하였습니다.

내 아이가 깨끗하게 사용했던 물품을 뜻 깊게 사용하고 싶은 분들이 계시다면 동참해주세요♥️

기증 받고자 하는 품목:
1. 유아, 어린이 옷, 한복, 레인부츠,가제수건,
양말 등 어린이 의류 및 악세사리.
2. 어린이 문구류.

 

물품 발송 기한 : 2022년 5월 14일까지

- 물품은 택배 상자에 넣어 착불로 보내주시면 됩니다.(발송 전 꼭~!연락 주세요~)
- 배송 주소는 댓글이나 쪽지로 문의 부탁드립니다.
- 기한 내 배송이 불가하나 참여를 원하는 분이 계시다면 댓글 남겨주세요~
-14일 발송이 된 물품이 1차, 추후 발송된 물품은 후발로 인도네시아에 보내질 예정입니다.
-소량도 괜찮습니다.
-기부받은 물품은 상태와 카테고리에 따라 무료긴급지원 또는 소액판매용으로 나뉘며 판매 후 발생한 이익은 보육시설 지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입니다.

1. 의류는 겨울의류를 뺀 나머지 계절옷 모두 가능합니다.
2. 되도록 오염이 없는, 내 아이가 입어도 무방한 깨끗한 의류로 부탁드립니다.
3. 한복은 이곳도 한류 열풍이 있어 바자회 코너로 한복 입고 사진찍는 이벤트를 하려고 해요. 작아서 못 입거나 유행이 지나 입지 않는 한복이 있다면 어른, 아이 사이즈 모두 가능합니다.
4. 레인부츠를 딱 집어서 말씀 드린 것은 제 남편이 일하는 팜농장에 아이들을 데리고 다니는 부모들이 있는데 팜 열매에 가시가 많아 장화가 필수입니다. 구멍나고 찢어져 제 기능도 못하는 장화를 신고 부모를 돕는 아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중학생 딸이 있는 형님이 챙겨주신 학용품들. 초등생때 사용하려고 사둔 것들을 중학생이 되면서 사용하지 않기도 하고 유행따라 쓰지 않고 묵혀둔 것이라고 챙겨주셨어요.

1. 물감류는 배송 시 파손위험이 있어 받지 않아요.
2. 학년이 올라가면서 사용하지 않게 된 문구류가 있다면 기증해주세요


동참해 주실 분들께 미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뜻 깊게 사용하고 바자회 준비 과정은 틈틈히 글로 소식 전할께요🥰

우리집 뉴트럴톤 꽥이들. 흰둥이-베이지-초콜릿

 

한번 따 먹은 뒤 소식이 없던 저룩니피스에 다시 꽃이 피었습니다. 건드리면 오렌지향이 확 나요. 신긔..

꽃 안쪽에 열매를 맺고 꽃잎이 떨어지면 가운데 열매만 남네요.

 

쬐그만게 귤피무늬도 있고 신기해서 하루에도 몇번씩 보고 있어요.

2주간 발리여행에서 돌아온 우리를 대환영 해주는 육둥이 고양이들ㅋㅋㅋ

그간 사료가 아쉬웠던지 원래 집까지는 잘 올라오지 않았는데 아침마다 올라와서 애옹애옹

 

그 중에 요 두마리가 우리집에 살고 싶은지 한번 올라오면 집에 들어가겠다고 난리예요. 특히 젖소무늬 아이가 덩치에 비해 순한데 다른 아이들에게 치이는지 식당 내려가면 혼자 떨어져 있곤 해요.

그래서 더 우리집에서 살라고 호시탐탐 노리는 아이입니다 ㅎㅎ

 

 

한번은 들어오게 해주니 자연스럽게 입장 ㅎ

 

삼색이는 다시 나가라니까 나갔는데 젖소무늬 아이는 오히려 방안으로 들어가 드러누워요.

아이도 키우자곤 하는데 동물 병원도 먼 지역인데 집에서 키우기엔 여건이 안되어 안된다고 하고 있어요.

 

 

 

밭 만들기에 이어 예전에 오리 키웠던 기분을 다시 느끼고 싶었던지 남편이 저번달부터 오리오리했거든요. 저는 안돼 안돼 했는데 … 이 ㅅㄲ.아니 남편이 새벽부터 바깥에 집을 만드는 거예요!

다짜고짜 오리가 있는 곳을 알아봐두었다며 궁금하지도 않은 저에게 TMI를 한사발 하곤 오늘 가져와야 한다고 그러네요 ㅋ

삽들고 흙 파고 하는 정성이 있는데..테라스에 똥싸면 남편이 치우기로 약속하고 출발했어요.

길도 없는 곳을 들어가고 또 들어가니 소, 오리, 닭 키우는 농장이 ㅋㅋ

 

요 친구는 멘똑이라는 기러기과 오리(?)예요. 저희가 5년전인가..키웠던 오리들. 순하고 사람들하고도 친화적인데 다 크면 저렇게 빨간 가면을 써요.

오리가 알을 잘 안품는데 멘똑이 모성애가 강해 같이 키우면 오리알까지 가져가 키운데요. 사진에 있는 새끼오리도 다른 종 오리인데 멘똑이 부화시킨거래요.

 

잡아먹는 거 아닌데..; 넘 불쌍하게 우는 오리들 ㅋ 꾸에엑!!

인부랑 남편이랑 삼일동안 뚝딱 거렸던 오리집에 데려온 오리들을 풀어놓았습니다.

줄무늬가 있는 오리가 수컷이고 나머지 두 마리는 암컷이라네요.

 

얘넨 람본오리라는 종인데 구글 찾아보니 고기맛이 좋고; 알을 잘 낳는데요. 교배종이라는데 목이 너무 얇아서 농장 아저씨가 목 잡고 오는데 목 꺾일것 같아서 넘 무서웠다는요;; 예전에 키운 멘똑은 새끼때부터 키워서 참 귀여웠는데 이 오리들은 정이 갈랑가 모르겠네요.

저도 데면데면 얘네도 데면데면 ㅋㅋ

 

알 잘 낳는다더니 데려온 지 이틀만에 알을 똭. 낳았어요! 일주일간 우리에 둔 후 풀어놓을 예정인데 제발 테라스에 똥 안 눴음.

사택살이하면 젤 바쁠 때가 연말인 것 같아요. 첫째랑 함께 만든 사택 식당 이모들 사탕 꾸러미 준비도 하고..

 

크리스마스에 한 번, 연말에 한 번 휴가 안가신 회사직원분들 초대해 집밥 먹고요. 아내나 엄마가 해주는 밥과 비교 할 수 없는 소박한 식사지만 그래도 제 밥이 식당에서 먹는 것보단 낫겠다~~~싶어서 준비해요.

크리스마스 초대 끝났으니 연말 식사 남았네요~ 만들때 힘들어도 하고 나면 기억에도 남고 의미있게 보낸 것 같아 좋더라고요.

아..그리고 저나 사택사람들은 이 공간에 갇힌(?)생활이나 다름 없어 마음 맞는 이들끼리 가끔 저희 집에 모여 회식해요. 특수성을 이해해주세요^^

 

 

 

6월에 만든 밭에 토마토, 고추, 저룩 니피스(라임), 가지, 깻잎, 상추, 파, 과일수 여러개 심었었는데

토마토와 상추가 가장 잘 자라 싹~ 먹었고

깻잎은..모두 사망 ㅠㅠ 안되나봐요..두번 시도했는데 팔목정도 길이 자라다가 꽃이 금방 펴버리네요. 아쉽...

토마토와 함께 심었던 가지는 넓은 잎만 열심히 키우는것 같더니 10월 들어서 꽃이 피더라고요.

 

꽃이 진 자리에 이렇게 가지가^^

 

한번 가지가 생기기 시작하니까 너무 많이 달리고 무섭게 자라요 ㅋ 마치 4개월간 숨참다가 뱉어내듯 미친듯이 달리고..오전에 손가락 길이만했는데 오후에 나가면 손가락 두배만큼 자라있고요(진짜요!)

가지는 너무 자라면 씨가 씹혀서 저는 딱 저정도 날씬할때 따는데 너무 맛나요^^

인도네시아 토마토는 한번 열매 맺으면 끝이라는데 가지는 다른가봐요. 딴 곳에 또 꽃피워 열리기를 반복…

 

 

낭까라는 열매예요. 실제 자라면 단호박만큼 크게 자라는데 새끼(?)낭까는 귀엽네요 ㅎㅎ

아직 나무가 크지 않고 첫 열매는 따 줘야 한다해서 따버려야 하는데..넘 귀여워서 잠시 미뤄두었습니다.

 

 

고추도 정말정말 미친속도로 자라요 ㅎㅎ 얘도 가지처럼 한참 숨참다 최근에 꽃 피우고 열매 맺었고요^^

같은 종이라해도 그늘에 심은 고추는 풋고추처럼 하나도 맵지 않고 볕에 심은 고추는 진짜진짜 매워요. 딸때마다 손이 얼얼… 너무 많이 자라서 회사식당에서 고추 필요하면 우리집에 와서 따가라고 했답니다

 

 

스티로폼 베이비들도 잘 자라고 있어요. 고린이시절이라 성격도 고약하고 ㅋㅋ 맨날 할큄당하고 울며 오면서 하루에도 몇번씩 나가서 만지고 오는 아이들입니다.

 

짧 끝😁 모두들 활기찬 한 주 보내세요~~

 

오늘의 썰은 여러가지 주제로 수다.

# 고양이 이야기
남편네 직원이 고양이 새끼 2마리를 데려와 살펴보니 살쾡이 새끼 고양이 같더라고요. 여기서는 kucing hutan이라하고요. 저희보고 키우라고 데려왔더라고요;
어미도 있을텐데 데려오면 어떻하냐고 하니 어미가 없었다고 그래서 데려왔다 하는데 거짓말인것 같고요.
일단 손을 탔으니 다시 데려가도 거두질 않겠죠.

남편 왈 우리가 안받으면 얘를 아마 팔거다. 그럼 사정이 더 안좋아질거라고 -해서 일단 몇일 저희집에서 임보하며 방법을 찾기로 했어요.


새끼라도 야생동물이라 무척 사나웠어요. 제 옷가지를 넣은 바구니에 있어서 조금 시간이 지나면서 저에게만 경계심을 약간 풀었어요. 저희집 있던 3일간 새벽에 일어나 분유 먹이고 따뜻한 물 갈아주고 이유식 먹이고 그랬네요. 둘째가 만지겠다고 상자에 손 넣었다가 손에 땜통 날 뻔;
다행히 직원 중 한 분이 고양이를 맡아준다고 해서 상자를 차에 옮기는데 왤케 짠하던지 ㅠㅠ 인간이 미안하다 정말..


#유치원이야기

6살(한국나이7살) 첫째가 다니는 유치원이예요.
사진은 예쁘게 나왔네요
총 2학급이고 아직은 대면수업 전이예요. 여기는 온라인 수업이 어려운 환경이라 일주일에 한 번 유치원 방문해서 일주일치 수업교재 받아옵니다.


저는 자발적 시골살이러예요. 아이가 스스로 원하는 바가 생길 때 투자해주자는 것에 부부가 의견이 같아 최대한 돈을 모을 수 있는 시골에 들어왔죠.
아이가 특별히 환경에 민감하지 않아서 더 선택이 쉬웠을 것 같아요. 유치원 정할 때도 한시간~한시간 반 거리의 영어유치원, 30~40분 거리의 큰 규모 유치원 등 4군데도 돌아보았는데 가장 가깝고도 허름한 유치원에 가겠다고 하였어요. 아이 눈에는 그게 그거로 보이니 거리가 제일 중요한 듯 하였습니다 😅
아직은 어릴때이니 부족한 부분은 홈스쿨링으로 채워주고 영어는 영어앱으로 하루에 한 단원씩 저와 하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유치원이니 인도네시아어가 제일 시급하죠 ㅎㅎ

8월 인도네시아 독립일을 맞이해 인도네시아 애국가와 독립기념 동요1개 선택해 노래부르기 콘테스트가 있었어요.

왠지 외국인 아이에게 상 하나 줄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꽁으로 받았단 느낌 받기 싫어서 일주일동안 불러댔더니 어디가서나 인도네시아 애국가가 입에서 안떠나 온가족이 인도네시아 애국심 뿜뿜이었습니다.

가슴에 인도네시아,한국 국기 스티커 붙이고 열심히 불러서 2등!!

 

유치원 선생님 3분이 항상 저렇게 정복을 입고 덩치가 똑같은데 마스크까지 하고 계시니..유치원 방문할 때마다 누가 우리 아들 선생님인지 눈치게임을 👀하곤 합니다. 보통은 선생님 딸이 함께 있어서 딸이 어디있나 보고 인사를 하는데 가끔 따님이 다른 샘에게 가 있을때가 있어요. 그럼 선생님들 깔깔 거리고 재미있어 하시고 ㅋㅋㅋ

 

쳇…이번 게임은 내가 졌군…


이슬람 유치원 생활에 대해 궁금해 하실 것 같아 생각나는데로 조금 더 말씀드릴께요.
종교적인 부분
-이슬람 유치원은 등교 하자마자 이슬람교리 공부를 먼저 합니다. (오전7:30 등교)

저희 아이는 교리시간이 끝난 30분 후 등교를 하거나 교리시간에 따로 선생님께서 단어공부를 시켜주시기도 합니다. 이 부분은 원장님이 먼저 배려해 저희에게 교리시간에 참여하지 않고 이후 등교를 하거나 해당시간에 별도 공부를 해주신다고 하셨습니다. 타종교 아이를 배척하거나 종교를 강요하지 않는 분위기예요. 교리 또한 정식예배를 드리는 분위기는 아니고 코란책을 읽는 것을 가르치는 것이기 때문에 외국인인 저희 눈에는 아랍어를 배우는 것과 다를바 없습니다.
-아침체조와 율동시간에도 중간중간 이슬람 문화에 관련된 내용이 나와요.
내용을 들어보면 어른을 공경하라, 남의 것을 탐하지 말라, 가난한 사람을 도와라....어디에서 많이 들어본 내용이지요? 기독교와 뿌리가 같은 이슬람이기에 내용 또한 비슷한 부분이 많고요, 종교를 떠나 들어도 생활 속 예절에 대한 가르침과 크게 다를바 없는 내용입니다.
교육적인 부분
-아직 유치원 단계라 교육 수준에 대해 크게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고 있어요.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부모 선에서 커버가 가능한 나이이기도 하고요. 저는 지나친 선행학습에 거부감이 있는지라 한국에서 키웠어도 지금처럼 노는데 집중하는 아이로 키웠을거예요. 그런 부분에서 아이가 유치원에서 친구 사귀고 도시락 까먹고, 무슨 놀이를 했는지 이런 것이 더 중요하답니다. 정서적인 교육에서는 아주 만족하고 보내고 있어요. 오히려 한국유치원보다 이곳에서 더 안정감도 느끼고 아이다운 순수함에 감동받기도 합니다. 도시 아이들에 비해 덜 배우고 덜 가졌다지만 편가르기 없고 서로 도와주려하고 순수하게 웃음짓는 아이들에게 저 또한 많이 배우고 힐링이 되는 환경입니다. 다만 예체능 활동에 제약이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은 아쉽지만 미술은 제가 커버하고 있고, 체육활동은 초등학교에 가면 훨씬 많아질 것 같더라고요. 코로나가 잠잠해지면 사택 내 체육시설에서 배드민턴 선생님에게 배우려고 계획중이고요. 부족한 부분이 있다고 좌절하지 않고 대안을 찾으려고 노력한다면 다 찾을 수 있습니다.
시설적인 부분
-당연히 낙후되어 있지요. 이건 그냥 받아들여야 하고 못 받아들이면 절대 보내지 못하고요. 교구도 다 낡았고 책상 의자도 저 유치원때도 경험하지 못한 둔탁한 자재이고요. 가구는 어찌 못해도 교구같은 부분(크레파스, 종이, 스티커류 등)은 저희 부부가 조금씩 지원하여 다양한 활동이 될 수 있게 하고 있습니다. 저희 아이만 따로 활동할 수 있지만 친구들과 함께 활동할 때 더 신나고 재미있으니까요. 이 또한 부족하면 다른 방법을 찾으면 됩니다.
이 이야기를 왜 꺼냈냐면.....제가 활동하는 커뮤니티에 유치원 다니는 글을 올렸는데 개인쪽지로 이슬람유치원 그것도 낙후된 유치원을 보내는 것에 대한 지적을 받았었어요. 아이가 걱정된다는 취지로 올리셨지만 그건 순전히 남을 비방하며 생기는 그릇된 자기만족일 뿐입니다.
저희 가족은 기독교인입니다. 하지만 기독교인이 모두 착하고...바르고...도덕적으로 살지 않아요. 이슬람교인도 마찬가지 일것이고요. 어떤 종교든 그 자신이 어떻게 삶을 살아가느냐에 촛점을 맞춰야지 종교의 잣대로 함부로 평가하면 안되는 것입니다. '천국의 열쇠'의 글귀 중 치셤신부님의 말씀을 빌리자면,
'하나님은 편협하지 않으므로 여러개의 문을 갖고 우리를 맞이해 주신다'
좋은 환경, 좋은 교육 물론 해주면 너무 좋죠. 부모님이 일단 만족스러울 것이고요. 이것 또한 위와 맥락이 같은데 좋은 환경에서 자란 아이가 똑똑하고 바르게 자라느냐? 모두가 그렇지 않아요. 시골 유치원 다니는 아이들은 다 무식하고 예의없을 것 같으냐? 그렇지 않고요. 결이 다를 뿐 모든 부모님은 다 내 아이가 잘 자라길 바라고 지원하고 아낍니다. 아이가 원하여 지원해 주는 것과 부모만족에 아이를 지원하는 것은 그 결과가 다릅니다. 제 아이가 도시에 있는 좋은 시설에서 교육을 원했다면 고민없이 보냈을 것이고 그만큼 여유도 있습니다. 물론 아이의 바램보다 우선 계획을 세워 아이에게 지원을 해주는 것이 맞지만 초등 저학년까지는 (저희가 아이를 방임하지 않기 때문에)교육에 대한 지원의 시기가 남들과 달라도 아이미래에 큰 위협이 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생각이 다를 뿐 아이를 위하고 사랑하는 마음은 같다는 것을 아셨으면 합니다.
저희 가족과 아이는 여기 유치원 다니는 것에 100%만족하고 다녀요. 현지 친구들도 너무 사랑스럽고 예의바르고요.^^


#비둘기 이야기

집에서 한시간 거리에 있는 호텔에 가면 비둘기가 있어 가끔 나들이겸 쌀들고 놀러갑니다. 문닫기 직전 호텔이라 동네 공원 가듯 들어갈 수 있어요.


쌀 들고 왔다는 소식 듣고 몰려드는 비둘기.
인도네시아인들이 새를 참 좋아해요. 그래서인지 한국 비둘기들보다 예쁘고 깨끗하더라고요^^

여기 좀 봐주라…

내려와…


식사 끝난 비둘기들은 1도 호응해 줄 생각이 없어보입니다.

쌀 떨어진 것 알고 몽땅 집으로 올라가요 ㅋㅋ
우리를 영접하고 싶거들랑 쌀을 바치거라!



#엄마표미술

영아들도 충분히 할 수 있는 미술이예요.
#연령: 15개월~6세
#준비물: 포비돈(요오드용액), 비타민C(발포비타민, 비타민C알약을 빻아 준비해도 되요), 레몬,사과 등 비타민C 함유된 과일, 붓, 종이, 크레파스, 컵

*Povidon , obat merah, Yodium 중 하나로 약국에다 말하면 다 알아듣습니다. 포비돈1:물1로 섞어 준비하세요~ 원액 사용해도 무방
*과일은 칼로 단면을 잘라 아이가 집을 수 있게 준비합니다.
*비타민C는 물에 녹입니다.


계획없이 시작한 미술활동이었어서 사진이 영 친절하지 않네요 ㅋ 손으로 뭔가 집을 수 있는 월령부터 유치원시기 아이들까지 재미있게 활동이 가능한 미술입니다. 영아는 손으로 만져보고 맛보는 시간을 좀 더 오래, 아이들은 색이 변하는 과정소개, 그리기 시간을 더 늘리면 됩니다.

둘째 위한 미술수업이라 둘째 아이 수준으로 소개할께요.

1. 과일을 소개하고 만져보고 맛보기


2. 요오드 색상을 알아보고 도화지에 색칠해 색상이 변하는 것 관찰하기.
- 어린이들은 포비돈 용액에 비타민c물을 넣어 색이 맑아지는 실험을 추가
-남색으로 변하는 이유? 요오드가 녹말을 만나면 남색빛으로 변한다네요.


3. 과일 찍어보기-아이 손을 잡고 하나,둘,셋 숫자 5까지 세어보기
4. 과일 즙 짜서 떨어뜨려 보기.

종이죽이 되도록 열심히 색칠하고 문지릅니다. (현 23개월)


6. 하얗게 변한 부분을 말려 그 위에 크레파스로 색칠해보기
- 울 아덜들은 그림 패스😅
- 엄마가 미리 도화지 카드에 하트, 세모, 사랑해 등을 비타민 c로 그린 후 말려놓았다가 비밀편지처럼 요오드용액을 발라 나타나는 그림을 보여주어도 아이들이 좋아해요😃


#내 사랑 끄루뿍


요즘 끄루뿍 튀기는 재미에 빠져서 튀기고 식모,유모 먹으라고 갖다주고 저도 먹고 그러네요
꽃처럼 순식간에 튀겨지는 끄루뿍을 보면 아무생각 없이 즐거워요ㅋ

저 브랜드가 알새우칩과 가장 맛도 비슷하고 새우향도 짙지 않습니다.
이야기가 길었습니다^^ 바이바이

 

아로마 삐상(aroma pisang) 이라는 인도네시아 대중간식 레시피입니다.

아로마삐상은 만들기가 아주 쉬워 아이들과 함께 놀이하듯 하기 좋은 최하레벨 요리입니다.

물론 맛도 좋고요!^^

 

*아로마(향) 삐상(바나나)

준비재료:

 

 

튀김용 바나나 Pisang untuk digoreng

-이 나라 바나나 종류가 많은데 저렇게 몽둥이처럼 큰 바나나가 튀김용 바나나입니다. 식사 대체로 먹는 만큼 든든하고요, 생으로 먹기보다 굽거나 찌거나 튀겨먹습니다. 풋내나는 초록색 바나나는 구워먹는데 먹어보면 고구마 맛 비슷합니다. 굳이 몽둥이 모양 바나나 따로 구매 안하고 집에서 드시는 바나나 이용하셔도 무방합니다

 

단면을 보면 씨앗이 일반 바나나보다 크고 많으며 씨앗 있는 부분이 질기고 신맛이 납니다. 아로마 삐상 할때 씨앗쪽은 자르고 하는 편입니다.

 

스프링롤 페이퍼

-lumpia룸삐아, kulit tepung꿀릿 떠뿡이라 불리우는 스프링롤 페이퍼

 

밀가루2스푼,물 한스푼 = 되직한 물기정도

 

초코시럽, 딸기잼, 카라멜시럽 등 바나나와 함께 맛을 낼 여러 시럽 잼등.. 울 아들은 오로지 초콜렛만 좋아해서 약통에 담아 준비했습니다.

 

약간의 기름과 팬 준비 끝!

 

스프링롤 페이퍼를 한장 올려 밀가루반죽을 삼면에 펴 발라줍니다. 밀가루 반죽이 접착제 역할입니다

 

얇게 썰은 바나나 한 개를 올린 후 넣고 싶은 시럽을 짭니다. 이때 너무 길쭉하게 끝까지 짜면 시럽이 팬위에서 새어나올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주의 주어도 양껏 짜 놓는 것은 함정.

악력이나 기술이 특별히 필요가 없기 때문에 어린이도 쉽게 할 수 있습니다.

김밥처럼 말고 양 끝을 손가락으로 꾹 눌러주면 팬에 들어갈 준비 완료입니다^^ 김밥보다 말기도 쉽고 손에 잘 뭍지 않기때문에 엄마에게는 맑은 정신건강을, 아이에게는 즐거움을 줍니다.

 

기름 두르고( 충분히 둘러주시는게 바삭하게 됩니다)

갈색빛이 돌 만큼만 튀겨줍니다. 충분히 익혀야 되는 음식이 아니기 때문에 빛깔만 나면 바로 빼줍니다.

 

 

바삭바삭 맛나는 아로마삐상입니다^^

 

길거리에서 많이 판매하는 아로마삐상에는 굴라 아렌(gula aren. 아렌나무 수액에서 추출한 설탕대용. 단맛과 함께 조청맛 비슷한 풍미가 있습니다)

이 주로 들어가 있는데 어른 입맛엔 굴라아렌이 들어간 아로마 삐상이 맛이 있습니다.

 

이상 아주 간단한 인도네시아 대중간식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밭 근황이예요 ㅎㅎ 밭은 하나 더 늘어났고요..

상추는 밭이고 스티로폼이고 어디든 쑥쑥 잘 자라요. 헌데 달팽이가 너무 많이 끼고 알을 너무 많이 까서; 그나마 스티로폼에 키우는 상추가 피해가 없어 밭은 나중에 갈아엎을 예정이예요.새순이 얇고 힘이 없어서 더운나라라 그런가보다 했는데 상추는 두번째 나는 잎부터 튼튼하게 자라네요! 신기해요^^

저룩 니삐스(깔라만시)나무인데 역시 현지 묘목은 잘 자라는 것 같아요. 제법 잘 달리고 있어 저는 물에 짜서 마시고 있어요.

토마토도 엄청 잘 자라요! 해충 피해도 가장 없고 잘만 세워주니 쑥쑥 자라 꽃을 피고 꽃이 진 자리에 저렇게 열매가 달리네요^^ 하루에도 몇번씩 들여다 본답니다.

 

마트에서 사온 파 중 뿌리가 있는 것들을 골라 심어보았습니다. 탑처럼 한 꺼풀씩 올라가면서 새순에 돋아 뾰족해지더라고요 ㅎㅎ

파 냄새 작렬~~~~~

 

깻잎은 방아깨비들 공격으로 ㅠㅠ 밭에 심은 아이들이 도저히 견디지 못하고 벌써 꽃을 피우며 발아를 하려고 하더라고요. (식물은 자기가 죽을 것 같으면 꽃을 피우고 발아하려는 습성이 있다네요) 이렇게 해충 공격이 많은 아이들은 스티로폼이나 PT병 잘라서 단독으로 키우고 있어요. 제발 잘 자라기를 ㅠㅠ 깻잎 너무 먹고 싶은데 쉽지 않네요 ㅎㅎ

직원식당에 임신해 나타난 암컷 고양이가 바깥에 있던 스티로폼안에 새끼를 낳았습니다. 

입이 너무 귀여워요~~~~

 

요즘 폭.. 빠져버린 수세미뜨기입니다. 호빵뜨기도 겨우 했었는데 코로나 사태에 어디 갈데도 없고 해서 수세미 동영상 보기하며 뜨고 있습니다. 태팅레이스보다 손도 아프지 않고 좋더라고요^^

남편 상사분이 이번에 퇴직하시고 고향에 가시게 되어서 선물로 드리려고 뜬 한복이예요. 인도네시아인이라 더 좋아해 주셔서 기뻤네요^^

 

적당한 선물포장지 찾기 어려운 이곳 ㅎㅎ 저 파란색은 냅킨이예요. 저걸로 보자기 비슷하게 꾸려서(?) 포장했는데 나름 한국적인 포장처럼 나와 다행이였어요.

 

퇴직하는 분께서 부디 한국인과 일한 경험이 좋은 기억이 되길 바라며 선물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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