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놀다 버리는 자투리 색종이를 모아두었다 활용하는 미술활동입니다^^
난이도: 하
재료:자투리 색종이, 종이, 포장지 등 어떤 자투리 종이Ok. 딱풀, 가위, 꾸미기재료(스티커, 싸인펜 등)
연령:3~6세
아까운 줄 모르고 귀한 한국산 색종이를(ㅂㄷㅂㄷ)
이렇게 버리는 첫째놈에게 소리를 지르며 줍줍해놓고...
틈틈히 가위질해서 모아놓은 색종이입니다.
쟁반에 담아 제공하면 흐트러짐 없이 잘 사용합니다^^
자투리 색종이를 이용한 활동은 칠교놀이와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각자의 모양이 모여 하나의 조형을 이루는 활동으로 사람의 형태, 동물의 다리 숫자 등 기초적인 형태에 대해 아이에게 알려주고 싶을 때 자투리 색종이를 이용하면 아이도 쉽게 받아들이고 이해도 빨리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첫째가 사람을 그릴때 팔 다리를 선 하나로 끝내고 발과 손은 그리기 않아 사람을 만들어보면서 관찰을 자연스럽게 해보게 하려고 주제를 사람으로 정했고요, 굳이 주제 정하지 않고 해도 되지만 그러면 오히려 산만해지기 쉬우므로 쉬운 주제 하나를 가지고 부모님과 함께 진행해보면 이후 자유주제를 주어도 아이들 스스로 조형주제를 이미 생각하고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 많은 색종이로 사람을 만들어 볼 거야 어떤 사람을 만들어 볼래?
동생을 만들어 보겠다네요^^
음.. 이미 모델이 밑에서 진치고 있네요^^;
동생을 관찰합니다.
머리가 둥글고 커요 (;;;)
앞머리가 동그래요
배가 둥그래요
라네요
관찰이 끝나면 자연스럽게 아이 스스로 색종이를 찾아가고 그다지 부모님이 할 일은 없답니다. 옆에서 추임새 넣어주세요~
콧물을 흘리는 동생의 얼굴
몸의 형태를 고민하길래 제가 옆에서 둥글게 보이는 색종이를 찾아 선택의 폭을 좁혀줍니다.
개입하실 때는 정답을 주지 말고 스스로 선택 할 수 있는 정도로만 개입하면 좋습니다.
오늘의 목표 손과 발 관찰하기~
그릴때는 참견이라 생각하고 제가 옆에서 손 그려야지 하면 듣는 둥 마는 둥 하는데 지민이 손은 어때? 발은 어때? 하니까 열심히 보고 대답합니다.
맞는 색종이 사이즈가 없다네요~
어떻게 하면 될까? 옆에 가위가 있는데 가위로 뭘 할 수 있을까?
정도 개입하면 아이가 좀 더 잘라볼께요 합니다.
스스로 잘라 만든 손과 발을 붙여 완성^^
동생 완성 후 자유주제로 하나 더 만들게 하니 잠수함을 멋있게 만들었습니다^^ 워밍업이 되니 크기도 커지고 사용한 색종이 수도 많아졌지요?
장식은 pvc스티커를 이용해 하였습니다.
벽에다 붙여 감상도 하고 이야기도 더 개진해보았습니다^^ 물방울 표현을 하고 싶다네요~ 다음엔 물방울 놀이 하자고 다음 주제 정하고 마무리 하였습니다
엄마 마무리는 아침 빈땅샷으로. ㅋㅋ
이상 방구석 미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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