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LI BIRD PARK
발리 버드 파크
Jl. Serma Cok Ngurah Gambir Singapadu, Batubulan, Kec. Sukawati, Kabupaten Gianyar, Bali 80582 인도네시아
+62 361 299352

무서워하나 사랑해 마지 않는 동물사랑 뀰뀰이를 위한 여행지 필수 코스는 동물원이다. 
발리주라는 동물원은 이미 방문했으니 발리주 근처의 발리버드파크로 결정. 

규모가 작은편이고 왠지 새공원이라 하면 새똥이 여기저기 널려있는 이미지가 있어 영 가기 싫었는데 
왠걸!! 정말 청결하고 아기자기한 공원이었음!

입구부터 여러 새들이 자유롭게 나무에 앉아있는데 묶여있지도 않았고 편안해 보이기까지 했다. 

시간대 별로 피딩프로그램과 볼거리,쇼가 있음. 
입장권은 
대략 30만 루삐아 초반대이다. 
(한화 약 25000원 정도)

깨끗하게 조성된 공원에는 그늘길도 적절히 있고 동선이 짧아 미취학 아동이 이동하기에 힘들지 않았다. 
포토샷도 여러 포인트이고 휴대폰으로도 넘나 정성스럽게 찍어주심^^

사람에게 친숙한 새들이 많았는데 왕관(?)앵무새는 사람들이 지나가면 꽥꽥 울어데며 만져달라 아우성^^;
열심히 긁긁긁 해주고 있는 나. 

버드파크 구역의 깡패 펠리컨 ㅎㄷㄷ
가까이서 보니 눈이 생선눈같이 생겨 넘나 무서운데
사람들이 지나가도 절대 비켜주지 않는다. 

우는 소리도 꿀꿀거리고
피해 지나가는 사람들 엉덩이나 가방을 쪼아대며 행패질^^;; 심지어 쫓아오기도 함 ㅋ

펠리컨 피딩 프로그램에서도 이놈들 행패에 공포의 분위기에서 피딩을 하는 웃지못할 장면이 연출되었다 

레스토랑은 오픈형 실내인데 아주 시원하고 화장실이 청결해 이용하기 좋았다. 
특히 미니 키즈룸이 있어 아이들 먼저 먹이고 놀게 하면 부모님이 편히 식사를 할 수 있었다. 

뷔페식이 포함된 발리주, 마린파크 동물원보다 이렇게 별도로 사먹게 되어있으니 오히려 음식 퀄리티도 좋고 청결한 느낌. 음식을 시키면 물이 공짜로 제공되는데 주문이 끝나기 전까지 물이 공짜로 제공된다는 이야기를 해주지 않는다 ㅋㅋ
여기서 먹은 고구마 프라이드스틱 넘넘넘 마이쪄~~

레스토랑 내 포토부스^^

앵무새 피딩프로그램

 

4D영화관람과 버드쇼까지 여러 프로그램을 참여했는데 30주 만삭의 임산부와 5살 아이가 다니기 크게 힘들지 않았다. 

영화관 내부는 아주 시원한 것은 아닌데 은근하니 시원한 편이라(?) 잠이 솔솔 왔더라는 ㅎㅎㅎ

뀰뀰이가 좋았는지 차안에서 내내 너무 좋았다고 이야기해 보람있던 여행지였음^^

발리에 왔는데 마사지를 받지 않는 것은 저녁밥 건너뛰는 것과 같다!!
작년말까지만해도 Go-life의 마사지 메뉴에 임산부 마사지 메뉴가 있었는데 없어졌다 ㅠㅠ
임산부 그것도 나처럼 만삭인 임산부 마사지를 하는 곳이 발리에서 쉽게 찾기는 힘들었기에 포기할까도 싶었지만 발리 오기 전 이사짐 푸느라 근육이 놀랐는지 왼쪽 골반통이 심해 등마사지와 발마사지라도 받으려고 서치. 



HYU SPA
휴스파
카카오톡:baobabmin
Jl. Danau Tamblingan No.39, Sanur, Kec. Denpasar Sel., Kota Denpasar, Bali 80228 인도네시아
+62 813-3896-2880

한국인 사장님이 운영하시는 마사지샵. 
보통 교민이 운영하는 곳은 고급 마사지샵이 많은데 이곳은 가성비로 승부하는 곳인듯 했다. 
구글, 트립어드바이저 평이 좋은 편이라 
굳이 한국인 상대로 영업하는 곳은 아니다. 

쓰리 몽키스 레스토랑 맞은편 인근으로 골목 초입에  위치해 찾기가 아주 어렵지는 않았고 커튼이 처진 간이룸3개와 발 마사지용 의자 2개가 놓인 작은 샵이었다. 

갈때 입은 원피스가 유독 배를 강조하게 만드는 옷이라 그랬나 내 배를 보고 자기들끼리 
‘할 수 있어? 어?’ 막 이러심 ㅋㅋ

거기다 난 기름 붓듯이
‘나 왼쪽 골반이 아파~’하니 더 겁먹는 불쌍한 마사지사들 ㅜㅠ 그럴 의도는 아니었어요~ 그냥 내 상태를 알려주고 싶었을 뿐^^;

나는 의자에서 목과 등,발 마사지를 받기로 하고
남편은 베드에 누워 발리니즈 마사지 시작. 
1시간 코스였고 한 명당 9만루삐아(한화 약 7200원)

임신 후 마사지 압을 맘 놓고 세게 받지 못해서
이번에도 난 영 만족을 못하고 끝났지만 남편은 압도 좋았고 엄청 시원했다고 만족! 크 부러운거...

남편은 마사지 받고 시원하다는 평을 잘 안하는데 하는 것을 보면 여기는 평소데로 받으면 현지 발리니즈 마사지에 비해 압이 다소 센 편이 아닐까.. 생각해보았다. 아무래도 한국인이 운영하는 곳인 만큼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압 세기에 맞추어 서비스를 진행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시간대비 가격대는 저렴한 것 같고 
압 잡는 것도 근육결에 맞게 잘 잡는 편이었다. 
오일선택이나 서비스를 정식으로 받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추천하지 않는다.

(아무래도 작은 샵이다 보니 샤워시설이나 파우더룸이 좋지는 않다)

앙꼿타고 호텔로 복귀 ㅋ

건기의 인도네시아는 벌래가 적고 습하지 않아 여행하기 최적이다. 
오랜만에 사누르 거리를 걷는 다정한 부자^^

점심은 가까운 식당에서 먹기로 하고 고고!


NESA COMBI BISTRO
네사 콤비 비스트로
Jl. Danau Tamblingan No.142, Sanur, Kec. Denpasar Sel., Kota Denpasar, Bali 80228 인도네시아
+62 361 281939

메종 오렐리아호텔에서 대략~삼분 거리에 위치한 작은 규모의 식당으로 웨스턴푸드와 인도네시아 푸드를 함께 판매한다. 

매장은 실내외로 구분되어 있고 실내에는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지만 외부도 충분히 시원하다. 
내외부 포함 12석 정도 있는 작은규모이고 낡은 식당이지만 외부 테이블이 만석일 정도로 이 동네 맛집인가봉가. 
매일 저녁 7시부터~10시까지 라이브 공연이 있다고 한다. 

인도네시아 전체요리인 gado-gado(가도가도) 와
-
각종 야채를 땅콩소스에 버무려 먹거나 찍어먹는데 고소한 땅콩소스가 집집마다 레시피가 다른지 맛도 오묘히 다른 것이 특징. 

크림새우 페투치노. 
-75000루삐아(한화 약 6천원)이었음에도 새우가 가득 들어있어 만족. 

나시고랭과 슈니첼 스타일의 치킨까스. 
-
인도네시아 음식에 곁들여 나오는 꾸루뿍이라는 타원형 과자는 알새우칩과 모양과 맛이 같다. 이곳에서는 간식겸 밥반찬 겸 항상 올라오는 스넥이며 뀰뀰이가 아주 좋아함. 
슈니첼은 뀰뀰이 것으로 주문했는데 슈니첼은 특징이 있지는 않았지만 감자튀김이 진짜 감자를 썰어서 튀겨내어 씹는 식감이 더 풍부하고 기름기도 적었다

남편을 바라보는 나의 사랑스러운 눈빛 유후~
반성하쟈 ㅋㅋ

가도가도,파스타,슈니첼,나시고랭,바나나튀김,
홍차, 생수, 빈땅

총 32만루삐아(한화 대략 25000원)
언제나 투머치하게 먹는 대식가 가족^^;

맛이 아주 뛰어나다고 할 수 없지만 
편안하고 소박한 음식점 분위기와 친절한 스텝,
저렴한 음식가격 그리고~~ 텍스가 붙지 않는 큰 장점이 있는 식당이다. 
- 인도네시아도 영세식당 지원정책이 있는데 그중 하나가 세금감면이라 작은규모의 식당은 텍스가 붙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다. 내년 즈음에는 옆에 DVD샵을 헐고 식당을 크게 리모델링할 예정이라 그때는 아마 텍스가 붙을거라고. 

커피 종류도 맛나다고 하니 가기전 한 번 더 들려 커피먹어야징!

메종 오렐리아 호텔 부대시설 중 수영장 리뷰^^
사누르 중심가인접/ 해변200미터 이내 인접인 작은 규모의 호텔이므로 수영장 크기 또한 아담하다. 

메인풀과 키즈풀 자쿠지(자쿠지면 따뜻한 물이 채워져야 하는 것이 아니었나? 완전 차가워서 실망 ㅠㅠ)가 있고 메인풀 양옆으로 선베드와 방갈로가 있다. 
약품처리가 된 물에 들어가면 두드러기가 올라오는데 락스냄새 없고 피부 또한 간지럽지 않았다. 


수영장 이용객이 거의 없고 수영장에 나와도 선베드에 누워 일광욕 즐기는 사람들만 있어 부자가 전세내고 사용했다. 

울 아들 꺄륵꺄륵 너무 좋아하심^^
메인풀은 수심 1.2m

브런치로 시킨 호텔 내 조식메뉴이다. 
우리는 호텔 예약 시 조식 불포함으로 예약하였는데 
이유는 여긴 조식이 메뉴주문임. 
부페파인 나로서는 그닥 메뉴주문이 마음에 들지 않았고 호텔 위치가 사누르 중심가이기 때문에 느긋하게 일어나 주변에서 아침을 해결하기로 했다. 

예쁘게 나오나 팬케이크는 머랭을 쳐서 굽지 않아 충분히 부풀지 않았고 다소 기름짐. 
아메리칸 블랙퍼스트는 구성은 괜찮았지만 저 메뉴를 12만 루삐아에 먹기엔 주변 식당 가격이 너무 매력적이다^^;

인연이긴 인연인지..인도네시아 생활이 다시 시작되었다. 길다면 긴 인도네시아 생활에서 활력이 되었던 발리라이프도 물론 다시 시작!^^
17년의 발리 한달살기를 통해 우리 가족에게 찰떡이 된 Sanur는 이제는 생각만 해도 마음이 편해지고 그리워지는 제2의 고향같은 느낌의 지역이 된 것 같다. 
태교여행 겸 다시 찾은 9일간의 발리여행 계획에 고민없이 정한 곳 또한 사누르!
다만 이번여행은 5살의 뀰뀰이에 더해 만삭의 나와 함께 이기에 숙박 컨디션을 고려할 수 밖에 없던 터라 그다지 호텔 컨디션에 고민이 적던 우리는 이번에 꽤 오래 고민하면서 호텔을 검색 하였고, 나의 의견을 90%반영한 호텔을 결정하였다


HOTEL MAISON AURELIA SANUR
메종 오렐리아 사누르 호텔
JL
Danau Tamblingan no 140, Sanur 80228
+62 361 472 1111

2019년 8월 10일 아고다 기준 
카멜리아 스위트(킹베드)
1박 101,000원(세금포함/조식 불포)
으로 평소 우리 가족이 가성비를 중요시하며 한 선택과는 거리가 먼~~호텔가가 아닐 수 없다. 

이 호텔은 한달살기 당시 레스토랑인가? 호텔이라 하기엔 규모가 작은데? 하며 지나다니며 보았던 곳인데 호텔이 맞았다. 인터넷으로 확인 한 호텔 분위기는 클래식하면서 엔틱한 인테리어가 내 마음에 쏙 들었음^^
나의 최애 호텔인 수라바야의 마자빠힛 호텔의 작은
별장같은 느낌이 들어 더 마음에 들었다. 
여성 취향 저격이었기 때문에 남편은 떨떠름해 했지만 누가 임산부를 이기랴 ㅋ

실제 방문한 메종호텔은 더 마음에 들었고 규모는 예상데로 아주 작았지만 5성급에 비준할 정도로 공손하면서 세련된 크루들의 환대에 첫 인상이 너무 좋았다^^
웰컴티 준비 또한 완벽.. 계피스틱이 꽂아져 온 웰컴 드링크는 딱 수정과 맛이었다. 
 

커서도 여전히 아무데서나 떡실신 시전중인 뀰뀰이 ㅋ

방은 꺄아~~ 실제보니 넘나 예쁜 방!
방 크기도 쾌적하고 아담한 발코니, 엔틱한 가구들까지취향저격 과녁에 빵빵 쏴주는 메종. 
(울 아들은 그대로 들려와 모양 그대로 침대에 여전히 ing~zzz)


내게 방 이상으로 중요한 화장실 상태와 어메니티 점검. 깨끗깨끗~ 엔틱스타일의 수전과 아로마향 가득한 어메니티 또한 굳. (어디것인지까지는 모르겠지만 호텔에 입점한 만다라 스파와 관련된 브랜드가 아닌가 싶음)
특히 요 귀여운 나무빗~~~❤️ 미니백에 넣고 다니기 딱 이었다^^ 갈 때까지 몇 개 더 챙겨 가기로..ㅋ

 


갑자기 일어나 머리 새집 진 체로 포즈잡는 뀰뀰이 ㅋ너 찍는 거 아냐 임뫄. 나와나와 ㅋㅋ

아들이 깨서 방을 빙글빙글 뛰어다니는 모습을 보니 더 방 크기의 쾌적함이 느껴지는 듯 했다. 화장대가 따로 있어 화장실에 목용용품과 화장품을 뒤섞어 놓고 사용하지 않아도 되고 조명 또한 조절할 수 있는 감도의 커버리지가 커 아이 동반한 가족에게 좋을 것 같다. 

점심 먹은 후 들어와 쉬고 있는데 
띵동~!
웰컴 초콜릿과 오늘의 날씨카드를 들고 온 크루^^
어디까지 섬세할 수 있나 내기내기 해보자~ 중인듯 ㅋ
날씨 카드를 커피테이블에 놓다 발견한 커피도
앙증맞기 그지 없다. 

일단 일박 중인 오늘~ 마자빠힛 호텔 후로 이렇게 시각적으로나 서비스만족도 면에나 첫인상이 좋은 인도네시아 호텔은 오래간만 인 것 같다. 
특히 10만원 초반대의 부띠크 호텔인 점을 감안하면
더 만족도 상승!

앞으로 숙박하면서 메종호텔 찬양이 계속 되기를~~^^
오늘은 이만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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