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종 오렐리아 호텔 부대시설 중 수영장 리뷰^^
사누르 중심가인접/ 해변200미터 이내 인접인 작은 규모의 호텔이므로 수영장 크기 또한 아담하다. 

메인풀과 키즈풀 자쿠지(자쿠지면 따뜻한 물이 채워져야 하는 것이 아니었나? 완전 차가워서 실망 ㅠㅠ)가 있고 메인풀 양옆으로 선베드와 방갈로가 있다. 
약품처리가 된 물에 들어가면 두드러기가 올라오는데 락스냄새 없고 피부 또한 간지럽지 않았다. 


수영장 이용객이 거의 없고 수영장에 나와도 선베드에 누워 일광욕 즐기는 사람들만 있어 부자가 전세내고 사용했다. 

울 아들 꺄륵꺄륵 너무 좋아하심^^
메인풀은 수심 1.2m

브런치로 시킨 호텔 내 조식메뉴이다. 
우리는 호텔 예약 시 조식 불포함으로 예약하였는데 
이유는 여긴 조식이 메뉴주문임. 
부페파인 나로서는 그닥 메뉴주문이 마음에 들지 않았고 호텔 위치가 사누르 중심가이기 때문에 느긋하게 일어나 주변에서 아침을 해결하기로 했다. 

예쁘게 나오나 팬케이크는 머랭을 쳐서 굽지 않아 충분히 부풀지 않았고 다소 기름짐. 
아메리칸 블랙퍼스트는 구성은 괜찮았지만 저 메뉴를 12만 루삐아에 먹기엔 주변 식당 가격이 너무 매력적이다^^;

인연이긴 인연인지..인도네시아 생활이 다시 시작되었다. 길다면 긴 인도네시아 생활에서 활력이 되었던 발리라이프도 물론 다시 시작!^^
17년의 발리 한달살기를 통해 우리 가족에게 찰떡이 된 Sanur는 이제는 생각만 해도 마음이 편해지고 그리워지는 제2의 고향같은 느낌의 지역이 된 것 같다. 
태교여행 겸 다시 찾은 9일간의 발리여행 계획에 고민없이 정한 곳 또한 사누르!
다만 이번여행은 5살의 뀰뀰이에 더해 만삭의 나와 함께 이기에 숙박 컨디션을 고려할 수 밖에 없던 터라 그다지 호텔 컨디션에 고민이 적던 우리는 이번에 꽤 오래 고민하면서 호텔을 검색 하였고, 나의 의견을 90%반영한 호텔을 결정하였다


HOTEL MAISON AURELIA SANUR
메종 오렐리아 사누르 호텔
JL
Danau Tamblingan no 140, Sanur 80228
+62 361 472 1111

2019년 8월 10일 아고다 기준 
카멜리아 스위트(킹베드)
1박 101,000원(세금포함/조식 불포)
으로 평소 우리 가족이 가성비를 중요시하며 한 선택과는 거리가 먼~~호텔가가 아닐 수 없다. 

이 호텔은 한달살기 당시 레스토랑인가? 호텔이라 하기엔 규모가 작은데? 하며 지나다니며 보았던 곳인데 호텔이 맞았다. 인터넷으로 확인 한 호텔 분위기는 클래식하면서 엔틱한 인테리어가 내 마음에 쏙 들었음^^
나의 최애 호텔인 수라바야의 마자빠힛 호텔의 작은
별장같은 느낌이 들어 더 마음에 들었다. 
여성 취향 저격이었기 때문에 남편은 떨떠름해 했지만 누가 임산부를 이기랴 ㅋ

실제 방문한 메종호텔은 더 마음에 들었고 규모는 예상데로 아주 작았지만 5성급에 비준할 정도로 공손하면서 세련된 크루들의 환대에 첫 인상이 너무 좋았다^^
웰컴티 준비 또한 완벽.. 계피스틱이 꽂아져 온 웰컴 드링크는 딱 수정과 맛이었다. 
 

커서도 여전히 아무데서나 떡실신 시전중인 뀰뀰이 ㅋ

방은 꺄아~~ 실제보니 넘나 예쁜 방!
방 크기도 쾌적하고 아담한 발코니, 엔틱한 가구들까지취향저격 과녁에 빵빵 쏴주는 메종. 
(울 아들은 그대로 들려와 모양 그대로 침대에 여전히 ing~zzz)


내게 방 이상으로 중요한 화장실 상태와 어메니티 점검. 깨끗깨끗~ 엔틱스타일의 수전과 아로마향 가득한 어메니티 또한 굳. (어디것인지까지는 모르겠지만 호텔에 입점한 만다라 스파와 관련된 브랜드가 아닌가 싶음)
특히 요 귀여운 나무빗~~~❤️ 미니백에 넣고 다니기 딱 이었다^^ 갈 때까지 몇 개 더 챙겨 가기로..ㅋ

 


갑자기 일어나 머리 새집 진 체로 포즈잡는 뀰뀰이 ㅋ너 찍는 거 아냐 임뫄. 나와나와 ㅋㅋ

아들이 깨서 방을 빙글빙글 뛰어다니는 모습을 보니 더 방 크기의 쾌적함이 느껴지는 듯 했다. 화장대가 따로 있어 화장실에 목용용품과 화장품을 뒤섞어 놓고 사용하지 않아도 되고 조명 또한 조절할 수 있는 감도의 커버리지가 커 아이 동반한 가족에게 좋을 것 같다. 

점심 먹은 후 들어와 쉬고 있는데 
띵동~!
웰컴 초콜릿과 오늘의 날씨카드를 들고 온 크루^^
어디까지 섬세할 수 있나 내기내기 해보자~ 중인듯 ㅋ
날씨 카드를 커피테이블에 놓다 발견한 커피도
앙증맞기 그지 없다. 

일단 일박 중인 오늘~ 마자빠힛 호텔 후로 이렇게 시각적으로나 서비스만족도 면에나 첫인상이 좋은 인도네시아 호텔은 오래간만 인 것 같다. 
특히 10만원 초반대의 부띠크 호텔인 점을 감안하면
더 만족도 상승!

앞으로 숙박하면서 메종호텔 찬양이 계속 되기를~~^^
오늘은 이만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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