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de-onde(온데온데)

 

찹쌀 도넛과 똑같은 느낌의 온데온데입니다.

한국 찹쌀도넛보다 피가 두껍지 않고 기름기가 적어 덜 느끼하고 겉면의 깨 덕에 더 바삭바삭 맛있어요^^

속의 앙고는 백앙금,팥앙금 두 가지를 주로 사용하여 만듭니다. 사진과 같이 색소 넣은 온데온데는 저도 이번에 처음 먹어보았어요 ㅎ

보통 5개 들이 한 팩당 2만룹 또는 1만룹에 판매합니다.

떡순이 교민분들께 추천합니다.

 

Lupis (루삐스)

 

찹쌀을 쪄서 세모모양으로 꽉 뭉친 약밥스타일의 간식입니다. Pandan이라는 식물색소로 색을 내어 연두빛을 띄는데 흰색 루삐스도 있고 보라색 루삐스도 있고..이나라의 색소사랑이란 ㅋ

세모모양 찹쌀 떡(?), 코코넛가루, 아렌소스(air gula aren)가 세트이며 먹기 전에 가루와 아렌을 뿌려 수저나 포크로 잘라 먹습니다.

인도네시아식 약밥서타일~~에낙 방읏!

굴라아렌이 풍미를 높이는데 진저리나게 단게 단점이예요 ㅎㅎ 근데 굴라에 푹 담가 먹지 않음 너무 찰지고~ 그래서 자리에서 한 개 이상 못 먹겠더라고요.

다행히 냉장고에 넣었던 약밥(?)을 전자렌지에 데우니 말랑말랑해져서 다음날에도 한 개 먹고 그랬답니다.

 

Rambut nenek(람붓 네넥)

Rambut aromanis, Rambut arumanis 라고도 불리우는 전통과자입니다.

람붓 네넥- 할머니 머리카락 ㅋ

왜 저런 이름인지는 모양을 보면 알겠으나

 

Aku sedang makan rambut nenek.

나 할머니 머리카락 먹는 중이야.

 

...........................옛 분들 작명 센스가 언아더입니다.

ㅋㅋ.

인사동 가면 살 수 있는 꿀타래와 같다고 보심 됩니다.

만드는 과정도 거의 비슷한데, 한국은 엿을 늘려 실처럼 만들어 견과류를 앙금으로 싸서 먹는 반면, 람붓네넥은 설탕을 엿화 시켜 실처럼 늘리면서 땅콩소스 같은(정확치는 않아요) 고소한 소스를 가미해 만듭니다.

그래서 맛 자체가 달달하면서 고소한 맛이 납니다.

전병이 들어있어 사진처럼 샌드해서 먹는데 이것도 엄~~청 달아요!

 

꿀타래와 람붓네넥 둘 다 많은 공을 들여 만들고 둘 다 궁중과자에서 유래되었다 하니...

어느 나라 건 왕족들은 신하들이 고오생을 해서 만들어야 맛있게 먹었나보군 싶네요 ^^;

마지막을 둘째 코믹샷으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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