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돗물이 나름 깨끗하게 관리하고 있는 한국에서도 샤워필터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처럼 느껴진다.
인도네시아에서 생활한지 10년이 넘었지만... 솔직히 인도네시아에서 샤워필터를 사용한지는 3년정도로 얼마 되지는 않는다.(총각때는 사용안하다가 결혼하고 와이프가 사줘서 사용하게 됨..ㅋ)
인도네시아 전체적으로 한국에 비교했을 때 수질이 깨끗하지 못한 편이다. 한국의 수도배관의 문제가 문제라 표현한다면 인도네시아 배관의 문제는...차원이 다른 그것이라 표현하면 될 듯.
그래도 자카르타..특히 교민 대부분이 거주하는 곳에서는 정수시설을 갖추고 사용하지만 나와 같이 지방-주택에 거주할 경우에는 별도의 정수시설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우리 회사는 공장에서 물 정화시키는 공정이 있어 나름 깨끗하다고 생각했는 데... 신생아가 있어 수돗물 샤워 필터에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현재까지 샤워필터는 2가지 사용해 보았다.
이전 사용한 바디럽(BODY LUV)과 현재 사용중인 비욘드퓨어(BEYOND PURE)
바디럽(BODY LUV)제품도 처음 와이프가 사와서 알게 된 제품으로 잘 사용하였으며, 사용하다가 다양한 샤워필터에 대해 알아보게 되어 비욘드 퓨어(BEYOND PURE)도 사용하게 됬다.
아내가 이번에 브랜드 바꾸면서 인도네시아 수질에 이겨낼만한 제품인가 한 번 테스트 해보겠노라며~~판매자님이 인도네시아 수질경험이 있으신가 모르겠지만 안다면 꽤 깐깐한(=무서운)테스터를 만났다 보면 된다 ㅎㅎㅎㅎ
비욘드 퓨어 샤워필터의 장점(2가지)
1. 무향필터(PP샤워필터)
대부분의 샤워필터에는 향기가 있어 신생아인 아들이 자꾸 샤워기를 입으로 갖다대고 해서 신경이 쓰였는데... 비욘드 퓨어 샤워필터 중에 무향 필터(PP샤워필터)가 있어 너무 좋았다!!!
향기필터보다 수돗물은 깨끗이 정화되면서 무향으로 아기가 입으로 가져가지 않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어 너무 좋았다. 무향필터 부분은 특히 아내가 기존 제품 대비 가장 만족해 했던 부분이었는데, 아내 또한 아기 사용하는데 향기가 나는 필터는 믿음이 가지 않았다고 한다. 그저 향으로 염소냄새를 덮는게 아닌가 하는 미심쩍음이 있었다고. 한번 더 걸러지는 것이 눈에 보이니 믿고 사용할 수 있다고 하였다.
2. 샤워기 헤드 ACF필터
ACF필터의 두께도 이전 사용하던 필터들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크고 두꺼웠고,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점은 부직포 필터가 있어 불순물들을 막아 준 다는 것이 다른 회사 필터들과 다른 장점이라 생각한다.
위에 사진처럼 ACF필터가 두껍고 부직포 필터가 추가되어 있다고 해서 수압이 약해지는 것도 절대 아니었으며, 오히려 안심하고 잘 사용하고 있다.
그리고, 이전 사용한 필터와 현재 필터의 차이점
1. 크기
2. 샤워기 헤드 필터 크기 및 세부 필터
샤워필터의 세밀한 기능은 내가 잘 모르지만 일단 샤워기에서 물을 정화해주는 필터의 단면적은 비욘드퓨어가 바디럽보다 월등히 넓고 항균볼, 부직포 필터 같은 기능이 더욱 풍부하여 인도네시아 같은 수돗물 상태에서는 비욘드 퓨어 샤워필터가 더 맞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존 샤워기 수압이 아주 좋으나 아기 피부에는 다소 자극적인 수압이기에 수도를 풀로 틀어 사용하지 못했던 반면 비욘드 퓨어 샤워기는 수압이 부드러운 편이라 아기에게 사용하기 적합하다는 개인적인 느낌도 있다. 수압이 센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다르게 느낄 부분.
헤드가 크고 필터가 한개 더 달려 있어 무겁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무게는 크게 달라진 것을 느끼지 못하였다. 다만 기존 샤워기 헤드에 비해 길이가 길어져 샤워기에 걸때 다소 기우뚱~하는 느낌이 있긴 한데..그렇다고 빠져서 굴러다니지는 않으니 ㅎㅎ 그냥 눈에 그 모습이 익으니 이상해 보이지 않음.
현재까지 사용하면서 비욘드 퓨어 샤워필터를 가장 만족하게 사용하고 있고, 계속 사용할 것 같다. 특히 샤워기 필터에 대한 기능적인 설명과 사용한 섬유질등 세부적인 재료(?)에 대한 설명도 투명성이 느껴져 신뢰가 가는 제품이라 느끼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 판매되는 지 찾아보았는데 아쉽지만 아직 판매는 하지 않는 듯. 아쉽지만 당분간은 한국에서 수급해 사용해야 할 것 같다.
BALI BIRD PARK 발리 버드 파크 Jl. Serma Cok Ngurah Gambir Singapadu, Batubulan, Kec. Sukawati, Kabupaten Gianyar, Bali 80582 인도네시아 +62 361 299352
무서워하나 사랑해 마지 않는 동물사랑 뀰뀰이를 위한 여행지 필수 코스는 동물원이다. 발리주라는 동물원은 이미 방문했으니 발리주 근처의 발리버드파크로 결정.
규모가 작은편이고 왠지 새공원이라 하면 새똥이 여기저기 널려있는 이미지가 있어 영 가기 싫었는데 왠걸!! 정말 청결하고 아기자기한 공원이었음!
입구부터 여러 새들이 자유롭게 나무에 앉아있는데 묶여있지도 않았고 편안해 보이기까지 했다.
시간대 별로 피딩프로그램과 볼거리,쇼가 있음. 입장권은 대략 30만 루삐아 초반대이다. (한화 약 25000원 정도)
깨끗하게 조성된 공원에는 그늘길도 적절히 있고 동선이 짧아 미취학 아동이 이동하기에 힘들지 않았다. 포토샷도 여러 포인트이고 휴대폰으로도 넘나 정성스럽게 찍어주심^^
사람에게 친숙한 새들이 많았는데 왕관(?)앵무새는 사람들이 지나가면 꽥꽥 울어데며 만져달라 아우성^^; 열심히 긁긁긁 해주고 있는 나.
버드파크 구역의 깡패 펠리컨 ㅎㄷㄷ 가까이서 보니 눈이 생선눈같이 생겨 넘나 무서운데 사람들이 지나가도 절대 비켜주지 않는다.
우는 소리도 꿀꿀거리고 피해 지나가는 사람들 엉덩이나 가방을 쪼아대며 행패질^^;; 심지어 쫓아오기도 함 ㅋ
펠리컨 피딩 프로그램에서도 이놈들 행패에 공포의 분위기에서 피딩을 하는 웃지못할 장면이 연출되었다
레스토랑은 오픈형 실내인데 아주 시원하고 화장실이 청결해 이용하기 좋았다. 특히 미니 키즈룸이 있어 아이들 먼저 먹이고 놀게 하면 부모님이 편히 식사를 할 수 있었다.
뷔페식이 포함된 발리주, 마린파크 동물원보다 이렇게 별도로 사먹게 되어있으니 오히려 음식 퀄리티도 좋고 청결한 느낌. 음식을 시키면 물이 공짜로 제공되는데 주문이 끝나기 전까지 물이 공짜로 제공된다는 이야기를 해주지 않는다 ㅋㅋ 여기서 먹은 고구마 프라이드스틱 넘넘넘 마이쪄~~
레스토랑 내 포토부스^^
앵무새 피딩프로그램
4D영화관람과 버드쇼까지 여러 프로그램을 참여했는데 30주 만삭의 임산부와 5살 아이가 다니기 크게 힘들지 않았다.
영화관 내부는 아주 시원한 것은 아닌데 은근하니 시원한 편이라(?) 잠이 솔솔 왔더라는 ㅎㅎㅎ
발리에 왔는데 마사지를 받지 않는 것은 저녁밥 건너뛰는 것과 같다!! 작년말까지만해도 Go-life의 마사지 메뉴에 임산부 마사지 메뉴가 있었는데 없어졌다 ㅠㅠ 임산부 그것도 나처럼 만삭인 임산부 마사지를 하는 곳이 발리에서 쉽게 찾기는 힘들었기에 포기할까도 싶었지만 발리 오기 전 이사짐 푸느라 근육이 놀랐는지 왼쪽 골반통이 심해 등마사지와 발마사지라도 받으려고 서치.
HYU SPA 휴스파 카카오톡:baobabmin Jl. Danau Tamblingan No.39, Sanur, Kec. Denpasar Sel., Kota Denpasar, Bali 80228 인도네시아 +62 813-3896-2880
한국인 사장님이 운영하시는 마사지샵. 보통 교민이 운영하는 곳은 고급 마사지샵이 많은데 이곳은 가성비로 승부하는 곳인듯 했다. 구글, 트립어드바이저 평이 좋은 편이라 굳이 한국인 상대로 영업하는 곳은 아니다.
쓰리 몽키스 레스토랑 맞은편 인근으로 골목 초입에 위치해 찾기가 아주 어렵지는 않았고 커튼이 처진 간이룸3개와 발 마사지용 의자 2개가 놓인 작은 샵이었다.
갈때 입은 원피스가 유독 배를 강조하게 만드는 옷이라 그랬나 내 배를 보고 자기들끼리 ‘할 수 있어? 어?’ 막 이러심 ㅋㅋ
거기다 난 기름 붓듯이 ‘나 왼쪽 골반이 아파~’하니 더 겁먹는 불쌍한 마사지사들 ㅜㅠ 그럴 의도는 아니었어요~ 그냥 내 상태를 알려주고 싶었을 뿐^^;
나는 의자에서 목과 등,발 마사지를 받기로 하고 남편은 베드에 누워 발리니즈 마사지 시작. 1시간 코스였고 한 명당 9만루삐아(한화 약 7200원)
임신 후 마사지 압을 맘 놓고 세게 받지 못해서 이번에도 난 영 만족을 못하고 끝났지만 남편은 압도 좋았고 엄청 시원했다고 만족! 크 부러운거...
남편은 마사지 받고 시원하다는 평을 잘 안하는데 하는 것을 보면 여기는 평소데로 받으면 현지 발리니즈 마사지에 비해 압이 다소 센 편이 아닐까.. 생각해보았다. 아무래도 한국인이 운영하는 곳인 만큼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압 세기에 맞추어 서비스를 진행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시간대비 가격대는 저렴한 것 같고 압 잡는 것도 근육결에 맞게 잘 잡는 편이었다. 오일선택이나 서비스를 정식으로 받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추천하지 않는다.
건기의 인도네시아는 벌래가 적고 습하지 않아 여행하기 최적이다. 오랜만에 사누르 거리를 걷는 다정한 부자^^
점심은 가까운 식당에서 먹기로 하고 고고! NESA COMBI BISTRO 네사 콤비 비스트로 Jl. Danau Tamblingan No.142, Sanur, Kec. Denpasar Sel., Kota Denpasar, Bali 80228 인도네시아 +62 361 281939
메종 오렐리아호텔에서 대략~삼분 거리에 위치한 작은 규모의 식당으로 웨스턴푸드와 인도네시아 푸드를 함께 판매한다.
매장은 실내외로 구분되어 있고 실내에는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지만 외부도 충분히 시원하다. 내외부 포함 12석 정도 있는 작은규모이고 낡은 식당이지만 외부 테이블이 만석일 정도로 이 동네 맛집인가봉가. 매일 저녁 7시부터~10시까지 라이브 공연이 있다고 한다.
인도네시아 전체요리인 gado-gado(가도가도) 와 -각종 야채를 땅콩소스에 버무려 먹거나 찍어먹는데 고소한 땅콩소스가 집집마다 레시피가 다른지 맛도 오묘히 다른 것이 특징.
크림새우 페투치노. -75000루삐아(한화 약 6천원)이었음에도 새우가 가득 들어있어 만족.
나시고랭과 슈니첼 스타일의 치킨까스. -인도네시아 음식에 곁들여 나오는 꾸루뿍이라는 타원형 과자는 알새우칩과 모양과 맛이 같다. 이곳에서는 간식겸 밥반찬 겸 항상 올라오는 스넥이며 뀰뀰이가 아주 좋아함. 슈니첼은 뀰뀰이 것으로 주문했는데 슈니첼은 특징이 있지는 않았지만 감자튀김이 진짜 감자를 썰어서 튀겨내어 씹는 식감이 더 풍부하고 기름기도 적었다.
남편을 바라보는 나의 사랑스러운 눈빛 유후~ 반성하쟈 ㅋㅋ
가도가도,파스타,슈니첼,나시고랭,바나나튀김, 홍차, 생수, 빈땅
총 32만루삐아(한화 대략 25000원) 언제나 투머치하게 먹는 대식가 가족^^;
맛이 아주 뛰어나다고 할 수 없지만 편안하고 소박한 음식점 분위기와 친절한 스텝, 저렴한 음식가격 그리고~~ 텍스가 붙지 않는 큰 장점이 있는 식당이다. - 인도네시아도 영세식당 지원정책이 있는데 그중 하나가 세금감면이라 작은규모의 식당은 텍스가 붙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다. 내년 즈음에는 옆에 DVD샵을 헐고 식당을 크게 리모델링할 예정이라 그때는 아마 텍스가 붙을거라고.
상기 구비서류에서 내가 헷갈린 것은 공증을 꼭 받아야 하는지였으며, 나같은 경우는 공증을 하지 않고 비자 수속을 하였다. 상기 서류 중 "가족증명서"는 한국 지역 관공서에서 영문으로 발급해서 증명하고, 영문발급이 안되는 "혼인관계증명서"의 경우는 아내 또는 내 명의로 발급시 혼인여부가 적시되어 이를 활용하였다.(다만, 이는 나의 경우이며, 정답은 한글서류를 번역 공증받아 수속하는 것이 맞는 방법으로 알고 있다) 그리고, 출생증명서는 자녀 출생한 산부인과에서 영문으로 발급받아 제출했다.
비자 수속 요청서가 접수되면 위와 같은 메일을 받는다. 제목 : 가족동반입국 비자 수속 요청서 접수 알림 처리기간 (근무일기준) 1일 : 요청서 접수 2일 : 요청서 확인 3일 : 지불 4일 : 후속 확인 5일 : 결정 및 비자 동의 발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