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숙소에는 아기장난감이 많이 준비되어 있어요. 어떤 것은 한국의 저희집 블록보다 더 좋아 역시 영국산인가! 하는 사대주의적인 감탄을; ㅎㅎ
뀰뀰이가 아침마다 장난감 박스를 뒤져 새로운 장난감을 가지고 놀아요^^
오늘 점심은 어제의 폭망한 식당선택을 만회할 겸, 매~운 음식도 먹을 겸해서 자카르타에서 먹어본 경험이 있는 파라다이스 다이너스티를 갔습니다.
식당이 있는 곳은 꾸따해변에 초근접한 비치워크몰 내에 있습니다. 비치워크몰은 꾸따에서 가장 최근에 지은 몰이라고 하고요 자라,망고,H&M,빅토리아 시크릿 등 스파 브랜드와 한국인이 좋아할만한 브랜드들이 대거 입점 되어 있습니다.
식당들도 전반적으로 맛이 어느정도 입증이 된 프랜차이즈 위주로 입점되어 있더라고요.
근처 다이너스티몰과 리뽀몰, 리뽀프라자에 비해 고급스러운 느낌의 몰이었습니다.
워크비치몰은 인포메이션에서 유모차를 대여할수 있어요^^
유모차 상태도 깨끗하고 좋았어요.
파라다이스 다이너스티는 싱가포르 체인이고요, 딤섬류와 매운 면요리가 유명합니다.
숙소의 한국방송에서 냉부해 강타편이 나와 시청했는데 중국의 마라음식(엄청 매운 향신료가 들어간)이 나와 더 이 식당이 땡겼더랬죠 ㅎ
파라다이스 다이너스티의 시그니쳐 메뉴는 8색 샤오롱 바오입니다.
천연재료로 색을 낸 만두피로 빚은 딤섬으로 색만 낸 것이 아닌 피의 색을 낸 재료의 맛이 느껴지는 딤섬입니다
뀰뀰이의 낮잠으로 늦게 출발 했던터라 딤섬3종류 마라면까지 엄청 허겁지겁 먹었습니다. 재방문이라 맛의 실패는 없었지요 핫핫!!
올 클리어~~기념 샷! ㅋ
비치워크몰을 돌아다니다 일몰때에 맞추어 꾸따비치로 나갔습니다.
서퍼들이 가장 사랑하는 해변이라는 명성에 맞게 꾸따 해변에는 파도를 기다리는 서퍼들로 가득했습니다.
발리의 청담동이라는 스미냑과 달리 꾸따는 낡은 플라스틱 의자나 바닥에 앉아 일몰을 즐기는 사람들로 가득했어요 ㅎㅎ
그리고 안마 아줌마, 악세사리 파는 사람, 헤나하는 사람 등 호객행위가 엄청나니 이럴 때 날릴 필살기를 배워 봅시다
"Tidak usah!!(띠닥 우사-ㅎ!!)"
필요없어! 라는 뚯이예요. 이말을 해도 잘 떨어지지 않는 다는 것은 안 비밀 ㅠㅜ ㅋㅋ
그간 해보고 싶은데 빠듯한 여행일정으로 못해 본 헤나가 해보고 싶어 저희를 포기하고 안마아줌마와 수다떨던 헤나 아저씰 불렀지요 ㅎ
그럴듯한 헤나샘플사진을 보여주지만 저런 퀄리티를 낼 거란 생각은 진작부터 안했고요 ㅎㅎ
이 아저씨가 그릴만하고 저도 괜찮다 싶은 꽃패턴을 선택했어요
이 아저씨 얼토당토 안하게 300,000루삐아를 말해서 네고하고 하고 하여 150,000루삐아에 했습니다.
남편 말로는 100,000에도 할 것 같다하니 참고하세용 ㅎ
헤나인가봐요. 얇은 나무막대가 도구의 전부입니다^^
싸인펜으로 굵직한 포인트부터 밑그림을 그린 후 헤나시작. 역시나 둔탁한 라인으로 그림을 그리더군여 ㅎㅎ
뭐..재미삼아 해보는 것이기도 하고 나름 후레쉬까지 키면서 열심히 그리길래 저도 최대한 방해되지 않게 움직이지 않고 있었습니다.
다 그린 후 최소 10분간은 움직이면 안되고 1시간 이상 지나서 물로 세척하라 했습니다. 그리고 헤나는 2주 정도 지나야 지워진다 하니 기간 생각해서 헤나 받으세요^^
집에와 물로 세척한 후 모습입니다. 아마추어 느낌이 가득하지만 체험해보고 싶었던 헤나이자 저의 첫 해나이므로 기분 좋았어요 ㅎㅎ
아이코. 그런데 내일 교회 가는데 ㅠㅠ 나쁘게 보지 않겠지요 ^^
모두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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