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예고(?)한 것처럼 오늘은 수영복을 챙겨 신두해변을 다시 찾았습니다.
일요일이라서 인지 사람들로 꽤 북적거렸고요, 루투스 카페에 자리를 잡으려던 계획을 변경하여 좀 더 한가한 리조트들이 있는 해변으로 올라갔습니다.

 

자리를 잡은 후 윤식당에서 나왔던 패들보트를 빌려 타보기로 하였고요, 비치의자 두개와 패들보트 합하여 30만 룹에 빌렸습니다. 가격 담합이 되어있어 30만룹이상 깎아 주질 않더라고요 ㅠ

물안경이 궁금한 뀰뀰이 ㅋ

 

 

패들보트는 타기 쉽지만 계속 균형을 잡아줘야해서 다리와 골반에 힘이 많이 들어가더라고요. 
전 무릎꿇은 상태에서 상체만 세워 탔는데 훨씬 안정감이 있었습니다.

신두는 파도도 잔잔하고 엄청 멀리까지 가도 가슴아래정도의 깊이라 물 공포 있는 저도 쉽게 타겠더라고요.
 신두해변에서는 초등 3학년 정도면 혼자서도 탈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사누르 해변은 이 정자샷이 진리죠 ㅋ

남편이 모래찜질 해주겠다더니 묻어버리려 하네요  '새 인생을 찾아서~'이러면서요 ㅋㅋ  
그러거나 말거나.. 모래찜질 처음 해보는데 어익후 너무 좋더라고요! 모래안은 적당히 뜨끈해서 물리치료 받는 기분이었어요 ㅎㅎㅎ 대신 속옷까지 모래가 들어가서 세탁할때 좀 고생했죠 ㅠㅠ

빈땅샷!!

 

노곤해진 뀰뀰인 꿀잠에 빠지고, 그 덕에 엄마아빠는 점심먹고 휴식까지! 효자아들이예요 ㅎㅎㅎ

신두해변의 바위 틈이나 바닷가와 모래가 만나는 지점에 여러 종류의 게를 볼 수 있어요. 아이들도 아쿠아 물병 하나씩 들고 주우러 다니고요, 저희도 한동안 게잡이하며 놀았어요^^


 

저녁은 차밍레스토랑. 밍이라는 이름의 요리사가 자기 이름 걸고 하는 식당입니다. 

CharMing Restaurant     https://goo.gl/maps/BVW5ezkjJcMURZ9t9

 

 

사면이 오픈된 공간에 여러 조형물과 그림이 있어 흡사 갤러리에 온 것 같았습니다.


 

 

 

 

음식은 좀 짰고, 사떼가 질겼고요..대신 카레와 생선구이, 디저트는 맛있었어요.
팥죽같은 느낌의 팥요리는 인니의 전통 간식이면서 대중적인 디저트입니다.


 

일곱시 넘으면서 밴드가 연주와 노래를 불러 주는데, 캬..제가 좋아하는 냇킹콜과 카펜터스 노래를 여러곡 하여 자동 물개박수가 나왔습니다. 더 듣고 싶었는데 뀰뀰이가 꿈나라 갈 시간이 다 되어 나왔습니다.

내일은 렘봉안투어 이야기 들고 올께요^^
이만 총총...


 오늘 아점은 오토바이 렌탈 사장님이 추천해 준 산따이 레스토랑을 갔습니다.

사누르 메인로드가 아닌 사이드 골목에, 작고 쑥 들어간 식당이라 잠시 헤매다 찾았어요.

 


 식당 크기는 아주 작은 편이지만 깨끗하고 세련된 레스토랑이었고요, 아침부터 손님들이 꽤 들어왔습니다.

젊은 여자분들이 단합하여 하는 식당이지 않을까 예상이 되는게, 직원들 모두 상하관계가 없이 나이대가 비슷하고요, 일하는 영역도 나눠있지 않았습니다.

암튼 B급 상권에 이렇게 귀여운 식당이 숨어있을 줄이야^^


 가격도 대체적으로 저렴했고요, 외국인 손님에게 포커스 된 메뉴들인 것 같았습니다.

 


 나시 짬뿌르는 고기1종류와 야채2종류,미고랭1종류 넣어 4만 룹으로 지금껏 먹은 나시짬뿌르에 비해 비싼 편이었지만, 반찬 세팅이 청결하고 음식맛도 외국인들이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도록 조정이 된 것 같았어요. 현지인을 위한 나시 짬뿌르가 아니니 가격도 그러한 듯 했습니다^^

 

전 간식 중에서 팬케이크를 좋아하는데

(호텔 조식에도 팬케이크가 나오면 평타이상의 점수를! 안나오면 다른 메뉴가 괜찮아도 식후평가가 나빠지는 나 ㅋㅋ),

발리에 와서 팬케이크 잘 하는 식당을 발견하지 못하여 아쉬웠습니다.

헌데 여기 아침메뉴에 팬케이크(커피포함 38,000룹)가 있고 설명에 '베스트 초이스 메뉴'라는 문구에 끌려 주문을 했어요. 넌 왜 그렇게 팬케이크에 집착하냐는 남편의 핀잔에도 불구하고요 ㅎㅎ

와우! 일단 비주얼 합격이었어요. 오동통한 ㅋ팬케이크 위에 버터가 사르르 녹는 이 비주얼은 제가 찾던 그 팬케이크~!!^^ 양까지 푸짐해서 기분이 더 날아갈 것 같았어요

 


 이 흔들림은 뀰뀰이가 사진 찍지 말고 빨리 달라는 원성에 ;;;

뀰뀰이 한입 줬더니 자기 밥 안먹고 이것만 달래요 ㅠㅠ 팬케이크 두개는 뀰뀰이가 먹은 듯 해요.

남편도 호기심에 한입 먹더니 손이 가네 손이가~~해서 한개 쓱 가져가서 먹고.. ㅋㅋ

계란과 버터향이 가득한 포실포실한 팬케이크에 온 가족이 행복해 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이런 보석같은 가게를 이제야 알다니 원통하네요 ㅠㅠ

버터핑거 팬케이크보다 산따이 팬케이크가 훠얼씬 맛나요~~

한국가서도 팬케이크 생각날 것 같아용..

이제부터라도 자주 먹으러 와야죠 ㅎㅎ 팬케이크 좋아하는 분들!! 이곳을 기억해주세요^^

Warung Santai  구글지도  https://goo.gl/maps/2KnGrVizaUoUNsqg8

 


 아이스티 포함 25,000룹이라는 핫도그도 시켜보았는데, 음 이건 별로였습니다 ㅋㅋ

 

아침을 저녁 먹듯이 먹고^^;;; 산타이 레스토랑에서 가까운 신두해변을 갔습니다.


 


 


 사누르 해변을 3곳 다녀본 결과 신두해변이 단연 물 맑고 해수욕하기 좋습니다. 물론 다른 해변도 물은 맑은데요, 파도가 있어 모래가 많이 일거나 미역,해초 등이 떠다니거나 하는데 신두는 그 단점이 없습니다. 아주 잔잔하면서 해초가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단점이자 장점은 해안이 아주 멀리까지 나가도 허리밖에 오지 않는 다는 것? 정도입니다.

아기 있는 여행객에게는 그야말로 만족스러운 해변이지요^^


 아직도 일렁이는 바닷가가 무서운 도시촌놈 뀰뀰이 ㅋ

저~기 멀리 보이는 낚싯대 보이시나요? 저 정도 가야 물 깊이가 있어요.

 


 물 너무 맑지요? 빛에 반사되는 잔잔한 바닷가 위가 보석같았어요..

스노쿨링 하는 사람들도 몇명 있던데 내일은 수영복 챙겨 나오려고요 ㅎㅎ

잠시 주춤하던 뀰뀰이는 본격적으로 물놀이 시작 ㅋㅋ 파도가 없으니 중심 잘 못 잡는 아기 앉혀도 쓰러지거나 기우뚱 거리지 않아요.

나중에 안나오겠다고 뻐팅겨서 발버둥 치는 앨 데리고 나왔습니다^^;

 

돌 담 사이를 보면 게들도 엄청 많고요, 이렇게 귀여운 조개게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요 조개게는  뀰뀰이 손에서 무서운 일을 겪다 바닷가로 다시 나갔다는.... 처음엔 돌인 줄 알고 만지작 거리다 조개 안에 게 있는 것을 보고는 엄지로 어찌나 후벼파던지;;;

이런 잔인한 아기를 보았나!

게가 다치기 전에 얼른 풀어주었어요.

 

우리 가족의 단골 카페 루투스에 가서 뀰뀰이 대충 씻고 주스 한잔 마셨어요.

루투스 직원 중 뀰뀰이를 좋아하는 직원이 있는데 저희끼리 가면 섭섭한 표정을 지어 뀰뀰이 없을 땐

일부러 안갔어요^^;;

루투스의 핫도그몸매 개..

 


 일본 식자재 슈퍼마켓 파파야에 가 점심을 해결하고 오토바이로 2분 거리에 있는 그랜드 럭키 슈퍼마켓을 갔습니다. 그랜드럭키는 코스트코와 같이 창고형 슈퍼마켓인데요, 자카르타의 그랜드럭키에 비해 규모는 많이 작습니다.

 

 

그래도 식료품 가짓수와 종류로는 최고인 것 같아요. 특히 외국손님을 위해 공략된 품목이 많은 곳이 바로 그랜드 럭키라 외국인 입장에서는 까르푸와 하이퍼마트보다는 이곳이 더 낫습니다.

 


 

 한국 제품도 제가 가본 마트 중 가장 품목이 다양했습니다. 물론 가격은 한국에 비해 20%이상 비쌉니다.

종가집 김치 보니 반갑네요^^

그랜드럭키  구글지도  https://goo.gl/maps/SPrnV7xv8HBDJVFLA

 

집에 가서 한 템포 쉬고...저희는 또 나갑니다! 왜? 오토바이라는 기동력이 생겼기 때문에요 ㅎㅎ

집에서 오토바이로 10분 거리에 있는 뿌뿌딴 레논(puputan renon)공원에 놀러갔어요.


 <출처: 구글>   https://goo.gl/maps/wNecVsDEdzViH4ge9

뿌뿌딴 레논 공원은 주지사 관공서가 있는 아궁거리에 있고요, 사누르 해변에서 차로 십분이면 갈 수 있습니다.

규모가 엄청~~납니다. 축구장 4~5개 합친 정도일까요? 걸어서는 규모 가늠이 잘 안되는 크기였어요.

 


 뿌뿌딴 레논 공원은 현지인들의 소풍장소이자 운동하는 곳이자 데이트 코스입니다^^

 

사람과 줄을 맨 애완동물 외에는 출입금지라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곳이었어요.

아궁거리 주변이 부촌이면서 주요관공서가 있는 곳이라서인지 관리도 대체적으로 잘 되어있었습니다.


 요가 강습 중

 


 축구, 야구 하는 사람들

 

이렇게 현지인이 가득한 곳에 가면 저와 남편은 눈이 마주치는 현지인들에게 먼저 웃거나 인사를 크게 해요.

그럼 대번에 그 큰 눈에서 선한 빛이 흐르면서 인사를 같이 해주거나 뀰뀰이에 대해 물어보죠.

인도네시아인들은 한국인을 표현할때 '화난 사람'이라고 표현을 해요..

워낙에 잘 웃지 않고 느린 인도네시아인을 이해하지 못해 화를 많이 내는 것 같아요.

 

저라도 먼저 다른 한국인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에 인니에 오면 더 많이 웃고 더 느긋하게 행동하려고 노력하는데, 그렇게 하면 인도네시아인들은 저보다 더 많이 웃어주고 더 친절하게 대해줍니다.

이날도 뀰뀰이에게 '살람'하면서 행복을 기원하는 인사를 해주는 소녀와 뀰뀰이 먹으라고 집에서 만들어온 빵을 나누어 주는 아저씨.. 저희 가족사진도 하나,두울,세엣 해주며 열심히 찍어주는 친절한 총각 등 아름다운 인도네시아를 만났습니다.

물론 다른 나라에서도 한국인에 대해 좋은 인상을 심어주려고 노력하는 것은 마찬가지이지만 제가 애정을 갖고 있는 나라라 더 열심히 웃고 다니는 것 같아요^^

여행오시면 선한 오랑 인도네시아에게 많이많이 웃어주세요!^^ 

 

넓은 공원을 돌아다녔더니 저녁시간이네여 ㅋ 근처에 평이 좋은 수끼레스토랑인 OX에 갔습니다.


 오토바이를 타면 기동력이 좋아지는 반면, 저희의 모습은 추례하기 그지 없어집니다 ㅋㅋ헬멧을 써야하니 머리는 떡이지죠..옷이 전부 노출이 되니 타고 다니면 옷도 꼬질꼬질하고 예쁜 옷도 못 입죠..

특히나 고급 레스토랑에 가게 되면 오토바이로 온 사람은 식당 직원들 빼고 저희뿐이라는 ^^;;

 

OX도 가격이 제법 있는 레스토랑으로

꼬지리~하게 들어갔더니 역시나 잠시 당황해하는 직원과 자기 옆테이블에 앉을까봐 긴장하고 보는 부잣집 가족들..

나도 니네 향수 냄새 싫어서 옆에 안갈거거든~! 흥 칫 뿡

ㅋㅋ

TPO를 맞출 줄 알아야 하다는 것이 신조인데, 요즘처럼 무계획으로 다니게 되니 잘 안되네요^^;;;

 


 샤브수끼는 패키지 여행과 신혼여행때 이미 결정이 되어 무조건 가야하는 수끼 레스토랑의 맛없는 기억으로

땡기는 메뉴는 아니었어요. 근데 6월 되니 밤이 되면 서늘해지는 발리의 기온으로(요즘엔 밤에 에어컨 끄고 자고요, 선풍기도 추워서 껐다켰다 하면서 잡니다.) 뜨끈한 국물이 너무 땡겨서 구글 후기 믿고 갔어요.

내부가 꽤나 고급스럽지요? 우리를 뜨악하게 쳐다보았던 가족분들이 찍혀있네요 히히

 

에피타이져로 나온 부부르 까짱 히자우(bubur kacang hijau)라는 일종의 달콤한 두유입니다.

인니에서는 흔한 간식 중 하나입니다. 까짱 히자우가 연두색 콩이고요 부부르가 죽이라는 뜻입니다.

 


 이런 고급 레스토랑에 오면 샤브 재료도 직접 넣어줍니다. 한국 삼겹살집 같은데 가도 고기 구워주고요^^

인건비가 워낙에 싸니 이런 서비스까지 받습니다.

 

 

붉은 국물은 똠양꿍, 하얀국물은 닭육수입니다. 닭 육수가 너무 맛있었어요! 수끼 재료도 어묵종류만 수두룩하지 않고 고기종류, 야채, 씨푸드 다양했고요, 일단 많이 짜지 않아 더 좋았습니다.

 

뜨끈한 국물을 먹었더니 쌀쌀한 기운이 사라져 너무 좋았어요^^

샤브 수끼 맛있는 음식이었네요 ㅎㅎ 다음에 여기 오게 되면 좀 깔끔하게 방문해야겠어용

 

가격은 좀 있습니다. 2인 넉넉히 먹어 35만 룹 나왔어요.

 

어제 집콕한 이유를 잊고 또 너무 돌아다닌 것 아닌가 뀰뀰이가 걱정이 되었는데 다행히 집에 와서 꿀잠 자네요^^

여러분도 꿀잠하세용~~

이만 총총..

안녕하세요^^ 어제 결국 뀰뀰이가 몸살기운이 보여 ㅠㅠ 하루를 집콕했어요.

아가와 함께하는 긴 여행이 이번이 처음이라 잘 적응하는 듯 보여 일정을 너무 빡빡하게 한 게 화근이 되었던 것 같아요.

삼시 세끼 집에서 먹고 외출을 안해서 집에서 한 일을 올리기도 좀 그렇고..

하여 일전에 이야기 드렸던 남편의 스쿠버다이빙 이야기를 가지고 왔습니다.

 

밑에서 부터는 저희 남편이 쓰는 내용이라 어투가 저와 다를 수 있습니다

 

ps 뀰뀰이는 엄마아빠 품에서 하루종일 푹 쉬어서 오늘은 날라다녔어요 ㅎㅎ

있다 만나요!^^

 


 

  안녕하세요! 뀰뀰이 아빠입니다^^ 오늘은 뀰뀰이 엄마를 대신하여  평소 관심만 가지고 있던 "스쿠버다이빙자격증 도전기"를 가지고 왔습니다.

지금도 바다속 아름다움에 설레임과 떨림이 그대로 느껴지네요^^

제가 도전한 코스는 PADI(Professional Association Diving Instructors)의 Open Water 입니다.

 

저는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어 3일코스로 했는데, 속성 2일 코스도 있다고 해요~(전 개인적으로 3일코스를 추천드려요)

하루전인가 예약하고, 숙소앞에서 편하게 픽업차량에 탑승해서 누사두아로 출발했어요

 

첫째날, 다이버센타에 갔을 때 제가 생각한 것과 달라 솔직히 약간 실망했어요~ 전 센타에 다이빙을 위한 용품과 자그만 다이빙수영장이 있을꺼라 생각했거든요~

 

찾아간 센터는 작은 사무실만 달랑있는 곳이었거든요~ 허술해 보이기도 했고요~

근데, 지금 생각해보니 제가 선택한 업체에 비해 다른업체 대부분 견적가격이 다~ US450불정도로 형성되어있었고(전 20%정도 더 저렴한 곳으로 선택했어요! USD340/인), 한글 메뉴얼이 안되있는 곳이 대부분이었고... 밑에서 설명하겠지만 체계적인 교육으로 결과적으로는 만족했죠^^

제가 아침밥을 안먹었다고 하니, 일찍 시켜준 아점 식사입니다^^ㅎㅎ 배고파서 그런지 아주 맛있게 먹었어요~ㅎ

 

 

이론수업은 5과목정도를 동영상으로 시청하고, 매과목이 끝날때마다 퀴즈로 강사와 문제풀이를 하고, 틀린문제는 설명을 다시 해줍니다. 그리고, 최종 종합문제도 동일하게 풀고, 문제풀이하죠~

 


첫째날은 이론수업만하고 오후1~2시에 끝나고 숙소로 복귀했어요~ 원래는 오후에 수영장강습이 있다고 안내되었는데, 내일 이론까지 첫째날에 다~하고 내일 수영강습하고 바다실습하는 것을 제안하길래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되어 오케이 했죠^^

둘째날은 강사님이 픽업을 왔어요~ 강사님 이름은 Made(마데)씨입니다. 친해져서 그랬는지 아니면 자기도 밥을 안먹어서 그랬는지... 누사두아 가는길에 Nasi Campur를 같이 한사발씩 먹었죠^^ 가격은 밥값만 따지자면 Rp8,000(원화700원정도)! 정말 저렴하죠~ㅋㅋ 맛은 제취향^^ㅎㅎ 맛있어요~

 

 

누사두아 끝에 있는 수영장실습장에서 DVD동영상에서 배운 것을 실습했어요~
스쿠버다이빙 부력조절기(BCD)착용방법/순서/명칭 설명부터 산소통 설치방법/산소량체크, 입수전 체크사항 점검, 물속 수화(대화방법), 호흡방법, 호흡기 찾는방법, 응급시조치사항을 익숙해질 때까지 연습합니다.
그리고, 상황별 연습을 시키는데 레귤레이터(호흡기) 문제시 파트너 호흡기 사용방법/수경에 물 빼는 방법/수경빠졌을때 재착용방법/다리에 쥐났을때/파트너가 쥐났을때/산소부족시 느낌 체험/산소부족시 조치방법 등...연습합니다.

첫째날의 실망감을 다 잊게 해줄 만큼 체계적으로 교육해서 안전 및 교육만큼은 확실하게 하는구나~라고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드디어~ 기다리고 고대했던 바다속 다이빙실습!!! 두둥~~ㅎㅎㅎ 저는 운이 좋게 교육받는 사람이 저 한명밖에 안되서 집중적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바다에 타고나갈 보트와 우측에 강사님 마데씨~

누사두아는 스쿠버다이빙 외에도 바나나보트/스노클링 등등 다른 해양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곳이에요~
누사두아 바다속에서 1회 다이빙을 하는 동안 체계적으로 재연습하는 데, 수영장에서와는 또 다른 느낌이었어요. 수영장은 왠지 안전하다는 느낌이었지만 바다속은 더욱 긴장과 문제시 급격한 패닉이 올수 있어 마음속으로 릴렉스~릴렉스를 반복했죠~ 



셋째날에는 뚤람벤(Tulamben)이라는 다이빙 포인트로 갔어요. 저희 숙소 사누르에서 약2시간30분 걸려서 도착한 곳! 난파선포인트였고 너무나 아름다운 곳으로 한국인은 거의 없고, 중국인 일부와 유럽 및 호주인이 대부분이었죠.
해변은 발리에서 최고높은 산(아궁산)에서 분출한 화산에 의해 형성된 검은색의 큰자갈로 형성되어 모래가 없었어요.

 

 

 

셋째날에는 난파선 주위로 다이빙을 해서 가져간 방수카메라로 촬영을 부탁했어요. 방수카메라 사용설명을 하려고 했더니, 모든 방수카메라 사용방법을 알고 있다고 하니... 여기서 강사님의 경력이 느껴졌죠~ㅎㅎ
19살부터 다이빙강사를 해서...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제기억으로는 15년이상 다이빙한 경력자였더라구요.

 

 

셋째날 3회 다이빙을 하고서 저 같은 경우는 증명사진을 안가지고 가서 그냥 다이빙 후 젖은 상태에서 바로 핸드폰으로 찍어서 사진이....ㅋㅋㅋ
이왕이면 잘 나온사진을 준비해서 강사한테 전달하면 좋을꺼 같아요~
교육을 이수하면 90일간 유효한 임시자격증을 위와 같이 이메일로 발급을 해주고, 호주 PADI본사에서 발급하는 정식자격증은 한달내에 한국으로 발송한다고 합니다^^ 참고하세요~


결론적으로, 가격 대비 교육의 질 대비해서 좋은 선택을 했다고 생각해요^^ 

호주에서 자격증 취득하려면 시간과 금액이 더 든다고 하니, 발리에 장기여행 계획하시는 분들께는 추천드리고 싶네요~ 

안전하고 행복하게 다이빙하세요~~
감사합니다^^

어제 후기를 올리고 있던 중, 집 앞에서 꽈꽝!하고 연속적으로 뭔가 부딪치는 소리가 들렸었어요.

뭐지?라고 말하는 중 들리는 비명소리... 이건 차사고다 싶었어요.

남편이 나가보았고 한참을 들어오지 않아 심각한가..나도 뀰뀰이 데리고 나가보아야 하나..걱정이 되었습니다.

한~참을 있다 들어온 남편에서 물어보니 4증 추돌사고가 바로 저희집 앞에서 났다고 하네요;;

 

3대의 차가 연속으로 부딪치고 그 뒤에 오는 차가 피하려다 집 대문을 들이받았어요.

집 앞의 도로가 무척 좁아 속도를 낼 수 없는 상황이었는데... 아마도 현재 열리는 사원의 축제로 인해 생긴 

교통체증을 피하려고 속도를 내다 오토바이를 못 보고 낸 사고인 것 같다 하였습니다.

 

 어떤일인지 알았으면 그냥 오지 뭘 그렇게 열심히 보고왔냐고 핀잔을 주니까 아 글쎄, 영국아저씨가 와서 도우라고 했다네요 ㅋ

집 앞을 들이받은 차가 못 도망가게 번호판을 찍어야 하는데 문이 기울어져 열리지 않고 아들들한테 담이라도 넘으라 난리가 났더래요. (영국아저씨 무척 꼼꼼한 스타일로 손해보고 사실 분이 아니거든요)

남편에게도 일로 와서 도우라 하여 남편도 응차응차 손을 보탰답니다.


 (축제 참가하다 집 앞으로 몰려든 흰옷의 사람들..흐미)

남편의 합세로 겨우 문이 열리고 날쌔게 나간 영국아저씨는 남편과 아들들에게 여기 찍어라 저기 찍어라 장군님 돋게

전두지휘 하시고 맞추어 남편도 열심히 돕다 들어왔다는 훈훈한(?)이야기..

다행히 크게 다친사람은 없었고요, 중간에 낀 흰차가 폐차수준으로 많이 부숴졌었어요..

오토바이 빌린 날 이런 사고를 보니 대담한 저희 남편도 조심 또 조심해야겠다고 다짐하였습니다.

 

5월에는 사원의 축제가 많은데요, 저희 동네의 사원은 5월 말부터 6월 초에 축제를 진행하는지 저녁만 되면 흰옷을 입은 남녀가 신께 바치는 음식탑을 머리에 이고 사원으로 향하는 장관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의식에 방해되고 싶지 않아 조용히 구경만 하였어요.

호텔이 아닌 민가에 사니 이런 귀한 구경을 다하네요^^

 

 

오토바이를 타고 정처없이 사누르 해안지대를 돌다가 배고파 들어간 블루카페입니다.

탐블링안 거리에 로타리가 있는데 그 로타리 앞에 있는 레스토랑입니다.

 


 전체적으로 시원한 느낌의 레스토랑인데요, 저녁에는 이 레스토랑의 발코니에서 빈땅한잔 하면 맛이 그냥~죽여줄 것 같아요 ㅎ


 블루카페는 베이커리샵을 함께 운영하고요, 구성이 많지는 않으나 깔끔하게 포장된 빵들이 먹음직했습니다.

어린이집에서 배운 재롱도 많아지고 낮가림이 거의 없어진 뀰뀰이는 어딜가나 귀여움을 받습니다 ㅋ

특히 공손히 허리굽혀 인사하는 한국식인사에 다들 꺄꺄 너무 좋아해요^^

부모입장에서도 흐뭇..하지요

 

재롱값(?)으로 쿠키 2개 얻어먹었습니다 ㅎㅎ


제가 시킨 똠양꿍과 오므라이스.

자극적인 맛을 느끼고 싶어 엄청 맵게 해달랬더니 소금도 왕창 넣었는지 똠양꿍은 레몬그라스 맛과 짠 맛 밖에 나지 않아 실패.

오므라이스는 아기와 같이 먹으려 하니 짜게 하지 말라 주문해서 완전 성공적이었어요.

계랸도 포슬포슬하고 토마토소스로 볶은 밥도 아기가 먹기에 좋았습니다.

 

 

나시고랭. 나시고랭은 인니 어딜가나 평타이상은 합니다 ㅎㅎ 양도 엄청 푸짐해서 뱃고리 큰 남편도 만족했어요.

아기를 봐도 무심한 식당에 가면 왠지 불편해지는데 여기 직원들은 아기도 너무 예뻐하고

뀰뀰이가 떼가 나서 찡찡거리니 얼른 먼지 닦아서 장난감으로 놀아주고요^^

직원끼리 단합도 좋아보이는 편안함에 오랜시간 앉아있다 나왔어요.

주소정보는 추후 재업로드할께요^^

 


커피가 맛있는 인도네시아에 오면 프랜차이즈는 안가게 되는데 스벅사랑하시는 분들을 위해ㅋㅋ

사누르 스벅 방문했습니다.

스타벅스는 뭐니뭐니해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비번없이 제공되는 빵빵한 와이파이죠! 따봉,, 

우리의 효자 아들램 뀰뀰인 엄마아빠 인터넷 좀 즐기라고 딱 맞춰 잠이 들었고요 ㅎㅎ

덕분에 늘어져서 인터넷 서핑을 하였습니다. 

 

역시 스벅에 오니 한국 신혼부부들을 많이 만나게 되네요 ㅎㅎ

아, 인니 스벅은 커피값도 한국보다 많이 저렴해요. 아메리카노가 28,000룹. 한화로 2,300원정도?됩니다.

 

고급 리조트 앞 상가에 입점되어 있어 분위기나 청결도나 아주 좋으니 스벅 사랑하시는 분들 오세요~^^

 

우붓의 강행군(?)으로 컨디션이 안좋은 듯한 뀰뀰이로 얼마 남지 않은 기간이지만 좀 쉬엄쉬엄 돌아다니려고 합니다. 원래는 내일 길리를 들어가려고 했는데, 다 취소했어요. 가보기도 했고, 아기에게 총 3시간의 여정이 힘들 것 같아서요. 아기 컨디션에 맞춰 즉석 여행일정 짜보렵니다^^

그럼 내일 봐요~여러분^^

 

사누르 지역의 지리가 익숙해지면서 할까말까 했던 것을 드디어 했습니다.

바로 오토바이 렌탈^^;;

가격대가 최저는 아니더라도 새 오토바이가 많은 렌탈샵을 골라 들어갔고요, 30km만 탄 거의 새오토바이로

렌탈하였습니다.

스웩~ 넘치는 줄 알겠지만 내눈엔 다리털만 보인다며....

겁이 나는 것은 잠시..기동력이 생기니 볼거리가 더 풍성해지는 것은 확실하네요. 못보고 지나쳤던 식당들, 사원들, 상점들이 눈에 쏙쏙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저희는 렌탈을 했지만 추천을 드리는 것은 아닙니다.

제 남편은 인도네시아에서 오토바이를 탄 경력이 몇년 되고, 오토바이 타고 다녔던 열악한 도로에 비해 발리는 그 지역에 상대적으로(한국이 아닙니다 네버네버) 좋은 도로이기때문에 결정한 것이었고요..

인니에서 탄 경력이 있음에도 문득문득 한국의 도로와 반대인 방향을 순간적으로 고민하기도 합니다.



오토바이를 타고 처음 간 곳은 제가 발리 올때부터 입에 달고 산 폼폼가방샵입니다 ㅋ

발리에 가면 하나씩 들고 온다는 마성의 가방~

꾸따, 스미냑 상점에서도 폼폼 가방을 보았는데..로딴 매듭이 너무 어설프고 저렇게 첫으로 덧대어 수납하기 좋게 한 가방도 잘 안보였고요.

첫이 덧대어 있으면 원단이 별로고; 찾다찾다 발리밴드 통해서 알게된 교민인 운영하는

샵에 가서 드뎌 맘에 드는가방을 구매했습니다^^;

제 것 하나! 언니 것 하나! 맘 같아선 한개 더..구매하고 싶었는데..... 남편 눈치때메 참았죠 ㅋ

한 가방 당 550,000룹인데 5만룹 깎아 500,000룹에 구매했습니다.



오토바이 라이딩으로 찾은 또 하나의 보석같은 곳! 헤나전문 샵입니다.

사누르비치 진입 전 보이는 던킨도너츠 건물 뒷편의 리조트입구에 있습니다

Sri Phala Resort & Villa    https://goo.gl/maps/DGEoThHnSGDbeiceA

Jl. By Pass Ngurah Rai No.35, Sanur Kaja, Denpasar Sel., Kota Denpasar, Bali 80227 인도네시아

꾸따비치에서 엄청나게 촌스럽고 둔한 라인으로 그린 헤나를 받아보고 첫 날 후회했다가

헤나 매력에 빠졌습니다.

하여 발리를 떠나기 전 정식으로 아름다운 헤나 페인팅을 받고 싶다 생각했는데!!


바라면 이루어 지나요~~^^

샵은 아주 작았지만 고급스러웠고요, 여기 일하는 스텝과 아티스트 모두 지적인 미가 철철 넘치더군요.

저희 남편의 깨방정도 어찌나 고급지게 받아주시던지 ㅋㅋ

헤나 선생님은 발리에서 뿐만 아니라 헤나 아티스트로 무척 유명한 분이셨어요.

게다가 너무 미인이셔서 제가 어찌나 꼴뚜기 같던지ㅋ

전문가라 그런지 정말 섬세하게 작업하셨어요. 혹시라도 방해될까 숨 쉬는 것도 조심조심 했네요.


완성! 제 손이 그림을 못 받쳐 주네요 아흑...실제 보면 오일이 스며나와 음영을 만들어주어 깊이감이

느껴집니다. 꾸따에서 그린 그림 위에다 덧 입혔는데 나름 괜찮았어요^^

제가 헤나하는 그림을 보더니 혹 했는지, 하고 싶은 그림을 찾아 해달라고 하는 울 남편.

오랜만에 보는 공손한 자세네요 ㅋㅋㅋ

남편이 받은 나무 드로잉^^

타투를 하고 싶은데 고민 되시는 분들은 이렇게 헤나로 먼저 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미인 선생님과 기념샷!

한 명당 75,000룹이었는데 남편의 깨방정덕에 추가 할인 받아 한 명당 70,000룹에 했습니다.

꾸따해변에서 한 헤나가 깎아서 10만룹이었는데;; 꾸따에서 절대 하지 마시고 전문가에게 더 저렴한 가격으로 받으세요~

헤나는 정말 권하고 싶은 문화체험 중 하나예요.

보고 있으면 뭔가 영적(?)인 힘을 받는 느낌이랄까요? 발리 속에 있는 느낌이랄까요?

헤나가 옅어질즈음 저희 가족도 한국의 일상을 살아가고 있을 겁니다..^^


뭐죠, 저 오랑 인도네시아는? ㅋㅋ 하루종일 오토바이를 타고 다녔더니 다리가 아이고야..ㅋㅋ시커먼스가 되었어요.

뀰뀰이를 어린이집에서 픽업하고 열이 좀 있어 병원에 잠시 들렸어요.

별 일은 아니었고요 ㅎ


뀰뀰이가 헬멧에 호기심을 보이길래 씌워봤더니 무게를 못 이기고 비틀비틀 ㅋㅋ 주변에 있던 사람들까지

빵 터졌답니다^^


오늘은 뭔가 해냈(?)다는 기분이 드는 여러가지 일로 다른날보다 더 재미있는 하루였던 것 같아요^^

내일 더 재미있길 바라며..


이만 총총^^

2016년 11월 한국에서 와서 아버지차 얻어타고 다니다가 2017년 4월에 SM6를 구입했다.

처음 삼성차를 구입하였는데, 잔고장이 없다는 소문데로 만족했고, 무엇보다 디지인이 마음에 들어 구입했다.

  구입후 2년이 지나 다시 인도네시아로 취업하게 되어 중고차를 판매해야 되서, 고민고민 하여 여러가지 방법으로 최종 판매를 결정하게 되어 생각을 블로그에 정리하고자 한다.

<<중고차 판매방법>>

현시세확인 -> 비교견적(업체별 현장점검 및 수수료등 방법 다양함) -> 매매가 입금 확인후 인수 인계 

 

 1. 현시세 조사

한국에서 가장 큰 중고차사이트 [보배드림]  http://www.bobaedream.co.kr/

보배드림에서 내 차량과 가장 유사한 모델로 현시세를 확인했더니, 판매가 기준 1,790~2,090만원정도 형성되었다.

판매가 폭은 300만원 으로 중고차에서 연식, 구입가, 옵션, 사고이력, 주행거리 등에 따라 가격이 조금씩 달랐다.

판매가는 중고차매매상들이 인수한 가격에 수수료를 붙이기 때문에 1,700~2,000만원사이에서 판매가 가능할꺼라 예상이 되었다.

 

2. 사진촬영해서 매매사이트에 올리기

  가. 개인판매로 사이트 올리기

    - 세차를 해서 이쁘게 사진을 촬영해서 우선 보배드림 개인판매로 업로드했다.   2달간 게시를 할 수 있고, 무료라서 현시세보다는 내 판매희망가격으로 광고를 했다.(역시나 연락이 오진 않았다ㅋㅋ)

 

  나. 견적사이트 활용(KB차차차, K카, AJ셀카)

    1) KB차차차

  차량 사진을 찍어서 올리면 되고, 양식에 맞게 작성해서 올리면 입찰이 시작되기 전에 문자를 통해 친절하게 알려준다.

가장 중요한 것은 수리필요부위에 대해 솔직하게 써야 현장점검하면서 입찰가격에서 다운되지 않고 판매가 된다.

(나도 처음에는 "내가 이야기 않하면 모르고 넘어갈수 있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중고차 매매 전문가들답게 정말 꼼꼼하게 확인한다!!)

사진만 보고 입찰하는 거라서, 외관 기스나 문제 사항에 대해서 기술되지 않은 하자에 대해서는 입찰가에서 가격이 다운되는 요인이 되기 때문에 꼭 문제에 대해 기입해야 한다. 

 

  2) K카

  좋아하는 배우가 광고하여 견적하였다. K카 이전 SK엔카 였다고 하더라~

  •  K카에 전화를 한다.
  •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예약하면 정한 날에 맞춰 현장에서 확인하고 사진촬영 한다.
  •  최고가 입찰액을 알려주고 매매의사를 묻는다.
  •  판매여부를 결정하여 알려주면 입찰가와 동일하게 판매된다.

 

  3) AJ셀카

  중고차 팔때 진짜 내편~ AJ셀카~~(진짜 내편은 아니었다..ㅎㅎ)

K카 동일한 방법으로 진행한다. 차이점은 AJ셀카는 매매할 때 판매가의 1.1%를 차량소유자에게 부담시킨다.

단, 최대 30만원으로 제한한다.

  다. 근처 중고차매매상 / 개인적 지인 판매

  - 30대 이상되니 지인 중에 한두명은 이런 직종 일하시는 분들이 계시더라, 혹시 모르니 견적을 받아보았는데, 요즘 시대는 온라인으로 견적받는 것이 조금 더 가격이 높은 것을 확인할 뿐이었다.

 

3. 결론!!

   결론적으로, KB차차차를 통해 2,050만원에 판매하였다. 최대한 견적을 받아 가장 좋은 가격에 판매하는 것이 차주에게는 제일 좋다! 단, 처음에 입찰가만 높이 올리고 각가지 이유를 달아 입찰가를 깍으려는 나쁜 딜러도 많다고 해서 난 딜러평가를 중요시하는 중고차매매사이트 중 KB차차차, K카, AJ셀카를 선택하여 비교견적하였다.

  특히, KB차차차는 입찰참여 딜러 관리가 철저하여 별점 낮을 경우 기간을 정해 입찰 불가시킬 정도로 철저하다고 한다.

이유는, 첫째, 가격 만족도! K카 1,950만원, AJ셀카 1,963만원에서 1.1%수수료 공제하면 1,941만원!

          둘째, 고객위주 배려! 미리 4월 15일경 견적을 받아 견적받은 날부터 짧게는 2일내에 인수인계를 해야한다.(왜냐면, 견적이후 주행거리증가 및 사고발생 우려 등 변수가 많기 때문에)

하지만, 난 4월21일 출국이었기 때문에 그전까지 차량이 필요했다. 그래서, KB차차차 입차하신 딜러분께 이야기 했고, 정말 다행스럽게 이해해주셔서 4월 19일(금)까지 차량을 이용할 수 있었다. 

작년부터 맛이 가기 시작한 제 휴대폰이 습한 기후 때문인지 화면 터치가 되지 않게 되었어요 ㅠㅠ

부디 가는날까지 화면이 꺼지지 않기만을 바라며..

급히 남편의 노트북을 소환하여 오늘의 후기를 남깁니다^^;

하루 푹 쉰 뀰뀰이는 어린이집으로 다시 등원하였고요 ㅋ

(오늘은 어린이집 수영하는 날~ 오후에 데릴러 갔더니 선생님께서 한국식 인사를 제대로 가르쳐 놨더라고요^^ 선생님께서 잘 가라니까 뀰뀰이가 얼마나 공손히 허리를 굽히면서 인사를 예쁘게 하던지 ㅋㅋㅋ 보내는 보람이 있었답니다)

저와 남편은 젊음의 동네 꾸따에서도 클럽과 아기자기한상점, 로컬마사지 천국 뽀삐스거리를 갔습니다.

 

뽀삐스 거리는 오토바이만 겨우 들어갈 수 있는 좁은 골목골목 빼곡히 상점이 들어있는 곳으로 이렇게 좁은 곳에 식당이! 마사지샵이! 숙소가! 갖가지 여행객의 눈을 사로잡는 모습이 많은 거리입니다.

특히 타투샵과 마사지샵이 정말정말 많아요..

요즘에 저희남편과 저도 타투의 유혹을 받고 있는데 ㅋㅋ 제 간이 콩알만해서 남편까지 일단은

붙들어 놓고 있습니다^^;

 

좁은 골목의 상점들을 구경하다 발견한 멕시칸 푸드 식당 Tj's입니다.


 정말 좁은 골목에 특별할 것 없는 낡은 나무문으로 되어 있는 식당이라 그냥 지나칠 뻔 했는데

멕시칸 푸드는 매달1회는 먹어줘야 하는 음식 중 하나인 저에게 멕시칸이라는 영문이 눈에 확 들어와

들어갔습니다.

 

왜 발리는 문을 허름하고 좁게 만들어 놓고 내부는 이렇게 큼지막한 것인지 ㅋㅋ

서너 테이블만 있는 작은 레스토랑일줄 알고 들어갔더만 엄청 크네용;

 


 

가운데 연못도 있고 물고기와 거북이가 살고 있었습니다^^

Tj's는 1987년인가 1989년인가;; 가물가물 하네요..암튼 무척 오래전부터 멕시칸푸드만 이 자리에서

운영하는 역사깊은(?) 레스토랑이었어요.

 

서빙하는 아줌마직원도 인니어를 하는 백반집 아주머니처럼 너무 친근하고 재미있으셔서

저희 남편 간만에 아재개그 시전하고 ㅋㅋ 아줌마 꺄륵꺄륵 하시고 ㅋㅋ 뭐, 둘이 참 재미지셨다는....

 

 

멕시칸 레스토랑에 오면 당연히 마으가으뤼따~ 한잔은 먹고 시작해야죠 ㅎㅎ

딸기맛 마가리따는 처음이었는데 아줌마가 추천해 주셔서 시켰고요, 딸기가득 느껴지는 마가리따

였어요. 넘칠 정도로 주어서 흘러서 못 먹을까봐;; 초반에 후룩후룩 마셔댔더니 식사하기도 전에 어질어질

했어요 ㅎㅎ

 


 여러 종류의 멕시칸 푸드를 먹고 싶다 했더니 두 가지의 콤비네이션 플래터를 추천해 주었고요,

두 가지 모두 갖가지 멕시칸 푸드를 담아 나왔습니다.

 

이곳이 마음에 들었던 것 중 하나가 접시까지 뜨끈하게 데워서 서빙이 된다는 것이었어요.

접시도 열기가 잘 빠지지 않게 두툼하여 식사가 끝날 때까지 따뜻하게 음식을 먹을 수 있었어요.

 

 

두 가지 콤비네이션 플래터 중 저는 화지타가 나온 플래터가 정말 맛있었어요! 이집은 나초도 직접 만들어 굽는데, 와..이럴땐 싼티나는 표현을 써 줘야 이 맛이 막 전해질 것 같은데~ 참겠습니다 ㅋ

발리에서 제대로 된 멕시칸 푸드가 드시고 싶으신 분께 추천합니다^^

 


 식사를 마치고 나온 거리에서 저희 뒤를 한참 동안 따라다닌 개 ㅋ

우리를 따라오는 게 맞는 지 뒤에서 서보기도 하고 왼쪽으로 갔다 오른쪽으로 가보았더니

네.. 저희랑 놀고 싶은 개 맞더라고요.

그냥 따라오게 냅두고 같이 걸어가는데 자기 구역 지키던 개에게 혼쭐이나 인사도 못하고 헤어졌습니다.

 

 

 

 

뽀삐스에는 기념품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옷가게도 많고요, 우붓에서 예쁜 아동복 파는 상점을 발견하지 못해 아쉬웠는데 뽀삐스 거리에서 너무 사랑스러운 아동복 가게를 찾았어요.^^

매장이름은 인디고키즈(indigo kids)이고요, 호주인이 운영하는 매장입니다.

 

피나쿨라다 어린이 버전이라고 해야 할까요...너무나 사랑스러운 옷들이 가득한 매장이었어요!

아..따님과 함께 여행오실 분들께..이 가게를 가라고 해야할 지 (과소비를 막기위해)피하라고 해야할 지..

ㅋㅋ

이 매장에 딸과 방문 하심 행복하실 것 같아요. (아들 하나인 전 막 부러워 지고~~ㅜ)

엄마옷도 판매하니 따님과 함께 예쁜 커플옷도 입으실 수 있습니다.

 


 

 

인디고키즈에서 약간 더 걸어가면 있는 소마 마사지샵이예요.

다른 로컬마사지보다 규모도 있고 청결해보여 들어갔는데 트립어드바이저에서 꽤 점수가 높은 마사지샵이었습니다.

뀰뀰이 하원시간에 맞춰야 해서 30분용 발마사지를 받았습니다. 가격도 45,000룹으로 비싸지 않았어요

마사지사들은 다른 로컬마사지사에 비해 살갑게 굴진 않는데 말 잘 안통하는 외국인입장에서는

별 말 안시키는 마사지사가 더 편한 것 같아요.

발마사진 경락 마사지처럼 아릿할 정도의 강도로 들어갑니다.

여기는 어깨,팔,목도 약간의 마사지가 들어가 더 좋았어요^^ 뭔가 마무리가 된 것 같은? ㅋ

 

늦은 오후 되면 사람이 많아진다고 하니 오후에 소마마사지샵을 방문하실 계획이라면 예약하고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벌써 21일째..열흘도 안남았네요. 지금까지도 발리생활이 만족스러워 한국가고 싶은 마음이 없는데 ㅠㅠ

시간을 붙들 순 없으니 더 하루를 알차게 보내보려고요^^

내일 만나요!

 

뚜벅이 부모때문이 우붓 땡볓에서 고생한 뀰뀰이를 푹 쉬게해야 할 것 같아 어린이집을 보내지 않고 여유로운 오전을 보냈습니다.

집에서 뒹굴뒹굴 돌아다니다 마실나온 주인집 고양이가 나타나면 잽싸게 나가 주물주물하다 느즈막한 점심을 먹으러 나왔습니다^^

오늘 점심은 스테이크 전문점 아레나입니다.
아레나는 워낙 유명해 다른 지역에서 숙박하시는 여행객들도 원정(?)와서 먹는 레스토랑이예요.

식사류도 맛있지만 펍문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지요^^

 

내부는 많이 어두컴컴해요. 저때가 한시 반쯤이었는데 실내는 오후 5시 넘은 느낌? 이었어요 ㅋ

스모킹, non스모킹존이 따로 있습니다.

 

와규 스테이크. 미디엄 완벽했지만 와규인데 간혹 힘줄이 나와 좀 당황했어요; 소스 찍어먹는 것보다 굵은 소금이 뿌려진 그대로 먹는 것이 더 감칠맛이 났었습니다.

옥수수는 아삭아삭 달달하니 맛났어요^^

옥수수하니 생각하는 것 급 2가지.
1. 인도네시아 옥수수는 생으로 먹을 수 있는 수종입니다.
- 인도네시아에 와 노점에서 파는 옥수수구이를 드셔보신 분들이 있다면 아실텐데요, 한국처럼 쫀득하거나 말랑거리는 식감을 생각하고 드셨는데 뭔가 익은 것 같지 않은 아삭함을 느낀적 없으신가요?
- 인도네시아 옥수수는 단맛이 강하고 겉껍질이 질기지 않아 생으로 먹을 수 있는 수종으로 구웠을때도 아삭한 식감이 잘 사라지지 않습니다.
- 한국의 제주도에서도 이 수종이 자라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2. 인도네시아에 오면 '자궁'과 '소똥'을 먹어보라는 우스개소리가 있습니다.
- 말장난이긴 한데요 ㅎㅎ
인니어로 옥수수가 자궁jagung, 쭈꾸미류의 작은 오징어가 소똥sotong입니다.

Arena Pub & Restaurant    https://goo.gl/maps/Dr9ugCtykWG2

Jl. By Pass Ngurah Rai No.115, Sanur, Denpasar Sel., Kota Denpasar, Bali 80228 인도네시아



스테이크 종류가 정말 많으니 고기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스테이크 두개 먹긴 부담스러워 시킨 볼로네즈 스파게티...양이 너무 적고 볼품없어 대실망이었습니다 ㅎㅎ
역시 스테이크를 시켰어야 했나봐용.


 소화시킬겸 사누르해변으로 걸어가는데 보인 우버,고젝 금지표지판! 사누르에도 있네요;
오늘 알게 된 것은 다행히 편도를 막는 것은 아니고 손님 내리고 타 지역 우버나 그랩기사가 자기네 지역에서 영업하는 것을 금지하는 것이었어요.

오늘은 자전거를 렌트하여 자전거를 타고 사누르 해변을 둘러 보기로 했습니다. 두근두근!!

 

뀰뀰이도 타고요^^

뀰뀰이가 자전거 재미있게 잘 타고 편안하게 잘 매달려 가더라고요 ㅎㅎ
자전거 타다 풍경 좋은데 나오면 내려서 구경하고요^^


자전거에서 느끼는 바다바람과 조용한 사누르해변 분위기 때문인지 뀰뀰이가 졸기 시작하더니 고개도리질을 하기 시작했어요
지나가면서 쳐다보던 외국인들 깜짝 놀라고 ㅎ
신고 당하기 전에 얼른 레스토랑에 내려 눕혔어요


머리 닿는 곳이 곧 침실이로다~~~


엄마 아빠는 달달이 먹으며 기력충전~!!

저녁은 집에서 먹기로 하고 사떼(꼬치)랑 반찬사들고 집에 가는데 노점상들이 장사를 시작했습니다

호기심에 둘러보다 너무 맛있어보이는 군것질거리가ㅠ보여 발리에서 첫 노점메뉴를 먹게 되었습니다.

로띠바까르(Roti Bakar)라는 군것질은 토스트에 일종인데 미니사이즈의 통식빵에 손님이 원하는토핑을 샌드해 마가린에 뜨끈하게 굽는 요리예요

 

 

 

만드는 모습이 프로답다고칭찬해주니 왠지 토핑도 듬뿍 준것같은 느낌적인 느낌 ㅎㅎ

 

로띠바까르와 함께파는 길다란 과자는 바나나를 넣은얇은밀가루피를 기름에 튀겨 설탕옷을 입힌 과자입니다. 하나 시식해 보라해서 먹었는데 겉은 빠스같이 설탕옷이 바삭하고 안에는 촉촉한 바나나가 들어있었어요
원래 노점음식은 먹지 않는게 규칙이었건만...
내일 꼭 먹어야지 했더라는...ㅋ


 

마가린향이 폴폴나는 두꺼운 토스트입니다^^
가격은 12,000룹.


즐거운 저녁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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