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살 아들이 이제 그림 그리고 설명(?)을 인도네시아어로 쓰기 시작합니다. 음....아는 단어 써보려고 그림을 그렸다는 게 더 정확하겠지요? 폭풍칭찬 해주었어요^^

첫째 아들의 특례혜택에 대해 고민이 많지만(현재도 고민 중) 아직은 현지 학교 보내는 것에 마음이 기울어 저희 아들은 인도네시아어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확실히 한글을 떼고 시작하니 자음,모음 구분을 할 줄 알아 쓰기,읽기 중에 읽기가 더 빠릅니다. 함정은 뭔 뜻인지를 모르고 읽기만 함 ㅋㅋㅋㅋ ㅠㅠ ㅋㅋ

그래도 유모와 단어로 이야기 하면서 점점 더 잘 노는 모습이 흐뭇하네요^^

 

 

아이들의 예방접종일이 다가와 한시간 거리의 Tenggarong(뗑가롱)지역에 있는 소아과에 갔다 왔습니다. 인도네시아 개인 병원의 특징은 병원 의사들이 여러 병원을 오가면서 진료를 봅니다. 그래서 진료 시간들이 다채로와요. 저희 아이들 접종 해주신 의사 선생님은 오후5시부터 밤9시까지 진료^^

Kimia farma는 병원 이름이 아니고 약국 체인명이예요. 80년대 한국처럼 병원진료 후 병원에서 약까지 가져가는 시스템이다보니 약국과 병원이 함께 운영되는 곳이 많습니다.

 

 

예약시간이 좀 남아 맞은 편 강가에서 놀았어요. Samarinda-Tenggarong 지역은 바다인접한 큰 강을 끼고 있어 석탄,철광, 컨테이너무역이 활발합니다.

얼굴 생김새가 강려크한 햇빛에 확 날라가니 봐 줄만 해서 제 얼굴도 그냥 올려봅니다.

 

 

다정한 할아버지 의사선생님. 한국에서 사용하던 예방접종 수첩을 가져가면 접종 후 한국것과 병원 접종 수첩 두 곳에 모두 표기를 해주십니다.

 

하찮으나 알면 좋은 정보

인도네시아에서 접종을 하시게 되면 한국에서는 접종정보 업데이트가 되지 않으므로 한국으로 귀국 시 보건소에 가셔서 접종정보를 업데이트 하셔야 합니다.

이때 접종수첩에 적힌 정보만으로는 정보부족으로 정보 업데이트를 망설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 저의 경우에는 보건소에서 “인도네시아요?”확 짜증..내면서 그걸 어떻게 믿냐고 계속 짜증내더라고요. 보건소 직원이 만삭 임산부여서 심한 말도 못하겠고 잘못되면 제가 책임진단 말로 읍소하여 겨우 업데이트 하였었습니다. )

이런 일을 겪은 후에는 인도네시아에서 접종을 하면 반드시 영문확인서를 발급받습니다. 종합병원에서는 병원자체로 발급 가능하고 일반 보건소에서 접종하거나 개인병원에서 접종 시에는 남편 회사에 요청하여 보증식으로 회사 공문을 만들어 달라고 하셔서 확인서를 받은 후 의사에게 사인을 받으시면 됩니다.

 

 

인도네시아 아동 예방접종 스케줄입니다. 2014년도 스케줄이지만 구글링 해보니 달라진게 없어 제가 가지고 있는 것 올립니다. 거의 같은데 약간 다른 스케줄이 있고요, 하지만 한국 스케줄에 맞게 접종하겠다고 하면 그렇게 진행해 줍니다.

 

접종비용은 DTP Rp. 950000, 수두 Rp. 500000 , A형간염 Rp. 450000 이었습니다.

 

인도네시아 진료 퀄리티에 대해 많은 고민이 있으시지요? 보기에도 열악한 병원 모습에 더 믿음이 안가는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한국의사들의 노련미는 최상급이라 어느나라 선진국을 가도 비교 불가입니다. 이렇게 보면 비단 인도네시아만 노련미가 떨어지진 않다는 게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당연히 심각한 질병인 경우에는 속히 한국으로 가서 치료 받아야 하지만 소소히 아픈 병들은 제가 사는 시골에서도 충분히 진료받고 해결하며 지냅니다. 특히 풍토병이나 동남아에서 주로 걸릴 수 있는 질병은 인도네시아 의사가 더 잘 알아낼 것이고 제가 만난 의사분들 모두 아이들에게 정말 친절하고 꼼꼼하게 봐주십니다. 외국아이라 더 시간 할애해서 봐주셨을 수도 있고요.

진료 환경에 대해 너무 큰 걱정은 마셨으면 하여 올려봅니다^^

아, 그리고 저희 아이들은 오히려 한국가면 골골거리고 아파요. 일주일에 일주일 병원가는데 인도네시아는 따뜻하고 습한 날씨라 그런지 병원은 예방접종 맞을 때나 가는 곳이랍니다 ㅎ

 

 

병원 가는 길에 종묘사에 들려 씨앗과 거름을 사왔습니다. 시골에 살면 가장 아쉬운 게 신선한 야채와 여기서는 구할 수 없는 깻잎입니다.

한국 사람들 깻잎 킬러잖아요? ㅋ 깻잎장 하나면 밥 한공기 뚝딱인데 그걸 못하니 정말 아쉽죠.. 자카르타에서 생 깻잎을 주문해서 받아보았는데 다 녹아서 까맣게 타서 왔었습니다.

그래서 한국에서 인도네시아로 오게 되면서 챙겨놓은 깻잎씨와 상추씨, 현지에서 산 토마토와 파, 가지를 심어보려고요.

전에 살던 시골에서도 여러 채소를 심어보았는데 토질이 다른 것인지 잘 자라는 야채들이 각각 달랐습니다.

이곳에서는 어떨지~~^^

 

먼저 실내에서 뿌리가 나올 때까지 키친타올 위에서 자라게 하고요,

 

스티로폼 상자, 달걀판, 구멍 낸 종이컵 등등 심을 수 있는 것들을 총 동원해 2차로 새싹을 틔웁니다.

일주일 지나면 새싹들이 자라납니다. 달걀판과 종이컵은 상추예요.

가장 반가운 깻잎^^ 두번째 살았던 지역에서는 깻잎농사 실패였는데 여기서는 잘 자라길 기도합니다~

왼쪽은 딸기묘종이고 잎이 길쭉한 새싹은 토마토입니다. 가지와 대파 씨는 느리게 싹이 나와 아직 심기 전입니다. 가지는 아무데나 심어놔도 잘 자라더라고요.

 

집 옆에 만들어 놓은 밭... 단차를 더 높이면 좋은데(지열이 높으면 한국에서 가져온 씨앗들이 잘 자라지 않을 수 있어서 밭 높이를 높일 수록 수확이 잘 되더라고요)

집 사이에 밭을 만들어 그리 뜨겁진 않을 것 같아 일단 심어봐야죠 ^^제가 아니고 남편이 심을 예정입니다! 

힘내!!

 

19년 가을쯤 남편이 심었던 캄보자 나무에서 드디어 꽃이 피었습니다! 맨날 거름 사서 줘야지 말만 하고 주지 않았는데.. 크흡 드디어 ㅠㅠ 거름 문제인지 진짜 성장이 더디어요..

구매 당시 캄보자 나무 두 그루 모두 노란색 꽃이 피는 것으로 달라고 했는데 한 나무는 자주색 꽃이 피었습니다ㅋ 이 꽃색도 이쁘네요^^

노니나무는 서비스로 받아왔는데 엄청 잘 자라서 집 앞에서 보면 노니나무만 머리가 쑥 올라와 있습니다. 열매도 길이가 무릎정도만 왔을 때부터 계속 열리니 참 신기해요^^ 근데 심기는 했는데..저 노니를 어찌 먹어야 할지 모르겠어요. 고맙게도 지나가는 현지인들이 다 따가서 고민할 세 없이 고민거리가 없어지긴 합니다.  그래 가져가서 먹고 장수해라.....

정원수 중 하나인데 색이 너무 예쁜 열매가 주렁주렁 열려요. 문젠 이 정원수 꽃이 한번 피었다 지면 새까맣게 탄 모습으로 몇일씩 매달려 있어서 ㅎㅎ 흐미..그 기간에는 정말 흉물스럽습니다. 먹신인 제가 이 열매는 먹을 수 있는지 물어보았는데 못 먹는다네요 ㅋ

정원수로 많이 심은 나무 중 하나예요. 잘 자라고 특별히 관리가 필요없는 나무인지 톨게이트나 분다라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나무입니다.

 

이런 박이 주렁주렁 열리는데 얘도 못 먹는답니다.

박 하나씩 따주면 둘이서 축구도 차고 던지고 잘 놉니다.

꽃이 참 예뻐요~ 꽃이나 박을 따면 하얀 진액이 줄줄줄 흘러서 개미들이 정말 많아요.

이름모를 예쁜 야생화

비오는 날에도 어김없이 산책을 해야 하는 둘째.

강제 산책 중인 형아. 표정이 너무 안좋아요^^;

비오는 날의 동생과

형의 극심한 온도차.

 

주말 오후 드라이브 나왔다가 들린 미 아얌(mie ayam 닭고기 라면) 맛집에 들렸습니다.

Sunya가 식당이름 같이 보이겠지만 담배광고 현수막입니다.

 

식당 한켠에서는 간이슈퍼가 차려져 있고요

어두컴컴하고 으스스한 내부... 두려움을 극복하는 자만이 따뜻하고 맛있는 미아얌을 먹을 수 있습니다!

닭고기가 갈비양념과 똑같은 맛이 나요. 단짠단짠^^ 이 식당이 보기엔 고어물 한장면 같지만 면도 직접 뽑고 미아얌도 닭누린내 없이 너무너무 맛있더라고요. 군수나 중요한 사람이 방문하면 이 식당 아줌마가 출장 나가기도 한다고 자부심이 많았습니다. 맛은 인정!!

 

 

Tonseng kambing( 똥생 깜빙)

염소 고기가 들어간 숩입니다. 염소동생이라고 재미있게 외우는 음식입니다.

코코넛밀크가 들어가 향신료 향이 강하지 않으며 맛은 부드러운 똠양꿍 같은 맛입니다. 똠양꿍 잘 드시면 이것도 입맛에 잘 맞을 것 같아요. 기본적으로 은은한 매운기가 있으나 강하지 않으니 매운 것 좋아하시면 맵게 해달라고 요청하심 됩니다.

 

 

Ikan gutame goreng(이깐 구라미 고랭)

구라미라는 민물생선을 뼈째 튀긴 음식입니다. 민물생선이지만 비린맛이 1도 없고 너무 고소한 음식이예요. 얇은 뼈는 오도독 과자처럼 먹을 수 있습니다.

바삭하게 튀긴 구라미와 삼발을 함께 드시면 됩니다. 아이들도 잘 먹습니다.

 

초중급 이상을 올라가지 못하는 인도네사이어 전투언어레벨이니 엉터리 문법은 이해부탁드립니다*^^*

 

Saya akan resep ‘Sup bulgogi’ mengantar kepada kalian.

여러분에게 불고기전골 레시피를 알려드립니다.

 

Daging chadolbagi 1kantong(1kg)

차돌박이 한봉 1kg

- Sebelum masak, Hilangkan darah pakai tisu dapur.

요리 전에 키친타올을 이용해 피를 제거합니다.

- Masukkan

bawangputih cincang 2sendok ,

gula 4sendok,

kecap asin3sendok,

kecap manis 2sendok,

minyak wijen 1sendok,

mihyang 3sendok,

jahe (atau bubuk jahe) 1sendok dan campur dengan daging.

다진마늘2,설탕4,간장3,케찹마니스2,참기름1,미향3,생강1을 고기에 넣어 섞습니다.

- Simpankan di kulkas dingin selama 1 jam.

1시간동안 냉장고에 넣어둡니다.

 

Cara menyiapkan bawang bombai

Bawang bombai potong iris 1 pring

얇게 썬 양파 1접시

- masukkan air putih yang dingin.

찬물에 넣습니다.

- Simpankan di kulkas dingin selama 1jam

1시간동안 냉장고에 넣어둡니다.

- Keluarkan dari airputih

물에서 빼냅니다.

- Masukkan bubuk lada sedikit

후추 약간을 넣습니다.

 

Kaldu bahan(육수 재료)

- Air putih 500ml

- Bawangputih cincang 1sendok

- Kecap asin 4sendok

- Gula 1 1/2 sendok

————————————————

- Jam Peanut butter 2sendok(bagian pilihan)

- Daun bawang 4 (potong menjadi 3~4cm)

 

 

1. Masukkan daun bawang dan minyak goreng ke dalam pengorengan dan goreng.

후라이팬에 파를 넣고 볶습니다.

2. Masukkan jam peanut butter 2sendok. - membuat lebih gurih

피넛버터를 넣습니다. 피넛버터를 넣으면 맛이 더 고소합니다. (태국 고기볶음 맛이 나고 간장의 센 맛을 중화시킴. )

3. Masukkan daging sapi, airputih500ml dan goreng. 고기와 물을 넣고 볶습니다.

4. Masukkan kaldu bahan dan rebus sampai matang daging. 육수재료를 넣고 고기가 익을 때까지 끓입니다.

5. Cicipi dan tambahkan bahan yang hilang.

맛을 보고 부족한 재료를 더 추가합니다.

6. Taruh bawang bombai seperti yang ditunjukkan pada foto dan letakkan di atas meja makan. (Jangan campur bawang bombai dengang daging. )

양파를 사진과 같이 넣고 식탁에 놓습니다. (양파를 고기와 함께 혼합하지 마세요)

 

 

 

몇일 전 남편이 일찍 퇴근해 동네 미용실도 가고 저녁도 먹고 마실 나갔다 왔습니다^^

우리 가족 모두 이용하는 미용실인데 남편만 미용실에서 머리하고 나머지 가족들은 미용사가 집으로 와서 해줘요. 이유는 물 때문에 ㅎㅎ 이 동네 닭, 소 온갖 동물이 함께 사용(?)하는 지하수를 그대로 사용하는지라; 아무리 적응력 갑이라지만 그 물에 머리 감는 것은 무사와요~~ㅋ

 

염색 35000룹 (제 염색약 사용 시)

남자 컷 20000룹

아기 컷 15000룹

대신 스타일링은 논하지 않는 조건의 가격입니다. 😅

 

 

미용실 인싸 고양이. 성격이 넘 느긋하고 귀엽고~~^^

둘째가 아직 악력조절이 어설픈데도 다 참아주는 착한 냥이입니다. 이뻐 죽어요❤️

 

 

고양이 표정이 인싸증거👍🏻

둘째는 점점 자연인이 되어가고 .. 신발 신는 걸 너무 싫어하고요,바지도 겨우 입혀요; 저렇게 시골 길바닥을 맨발로 다니다 집에 오면 발바닥에서 닭똥이 안녕? 하는 걸 발견할 수 있답니다. 우엑~~

몰에서 맨발로 뛰다니는 오랑아싱이 바로 제 아들놈입니다.

 

 

힐링 좀 하세요~~^^ 울 동네 최고 뷰 —>논뷰~

발리 뜨갈랄랑보다 울 동네 논뷰가 더 이쁘다며 ㅎㅎㅎ

요 사진은 2주 전 쯤 찍은 사진이네요..^^

저기서 사진 찍고 있으면 지나가던 차와 오토바이가 멈추고 저희를 찍습니다. 저희 가족이 이동네 사람들 인스타며 페이스북에 돌아다니고 있을 것 같은데 말이예요. 이게 왠 스타대접(?)인지 ㅋ

 

논 뷰에 자리잡은 카페? 입니다. 이름도 없고 논 가운데 덩그러니 있는 예쁜 와룽이예요^^

박소.

아얌고랭. 가지튀김이 넘 맛있어요!

아이들용 도시락. 동네 식당은 아무래도 위생에 좋지 않아 식사까지 하고 올 일이 있으면 아이들 도시락을 챙겨 간답니다.

힐링샷!

 

아이들이 놀다 버리는 자투리 색종이를 모아두었다 활용하는 미술활동입니다^^

 

난이도: 하

재료:자투리 색종이, 종이, 포장지 등 어떤 자투리 종이Ok. 딱풀, 가위, 꾸미기재료(스티커, 싸인펜 등)

연령:3~6세

 

 

아까운 줄 모르고 귀한 한국산 색종이를(ㅂㄷㅂㄷ)

이렇게 버리는 첫째놈에게 소리를 지르며 줍줍해놓고...

 

틈틈히 가위질해서 모아놓은 색종이입니다.

 

쟁반에 담아 제공하면 흐트러짐 없이 잘 사용합니다^^

 

자투리 색종이를 이용한 활동은 칠교놀이와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각자의 모양이 모여 하나의 조형을 이루는 활동으로 사람의 형태, 동물의 다리 숫자 등 기초적인 형태에 대해 아이에게 알려주고 싶을 때 자투리 색종이를 이용하면 아이도 쉽게 받아들이고 이해도 빨리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첫째가 사람을 그릴때 팔 다리를 선 하나로 끝내고 발과 손은 그리기 않아 사람을 만들어보면서 관찰을 자연스럽게 해보게 하려고 주제를 사람으로 정했고요, 굳이 주제 정하지 않고 해도 되지만 그러면 오히려 산만해지기 쉬우므로 쉬운 주제 하나를 가지고 부모님과 함께 진행해보면 이후 자유주제를 주어도 아이들 스스로 조형주제를 이미 생각하고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 많은 색종이로 사람을 만들어 볼 거야 어떤 사람을 만들어 볼래?

동생을 만들어 보겠다네요^^

 

 

 

음.. 이미 모델이 밑에서 진치고 있네요^^;

동생을 관찰합니다.

머리가 둥글고 커요 (;;;)

앞머리가 동그래요

배가 둥그래요

 

라네요

 

 

관찰이 끝나면 자연스럽게 아이 스스로 색종이를 찾아가고 그다지 부모님이 할 일은 없답니다. 옆에서 추임새 넣어주세요~

 

콧물을 흘리는 동생의 얼굴

 

 

몸의 형태를 고민하길래 제가 옆에서 둥글게 보이는 색종이를 찾아 선택의 폭을 좁혀줍니다.

개입하실 때는 정답을 주지 말고 스스로 선택 할 수 있는 정도로만 개입하면 좋습니다.

 

 

오늘의 목표 손과 발 관찰하기~

 

그릴때는 참견이라 생각하고 제가 옆에서 손 그려야지 하면 듣는 둥 마는 둥 하는데 지민이 손은 어때? 발은 어때? 하니까 열심히 보고 대답합니다.

 

 

맞는 색종이 사이즈가 없다네요~

어떻게 하면 될까? 옆에 가위가 있는데 가위로 뭘 할 수 있을까?

정도 개입하면 아이가 좀 더 잘라볼께요 합니다.

 

스스로 잘라 만든 손과 발을 붙여 완성^^

 

 

동생 완성 후 자유주제로 하나 더 만들게 하니 잠수함을 멋있게 만들었습니다^^ 워밍업이 되니 크기도 커지고 사용한 색종이 수도 많아졌지요?

장식은 pvc스티커를 이용해 하였습니다.

 

벽에다 붙여 감상도 하고 이야기도 더 개진해보았습니다^^ 물방울 표현을 하고 싶다네요~ 다음엔 물방울 놀이 하자고 다음 주제 정하고 마무리 하였습니다

 

엄마 마무리는 아침 빈땅샷으로. ㅋㅋ

 

이상 방구석 미술이었습니다^^

 

저는 14년에 처음 인도네시아 살이 시작해 17년도 한국으로 돌아갔다가 2020년에 인도네시아에 다시 온 자카르타에서는 한번도 못 살아본 깜뿡(시골)댁입니다^^

 

거실 풍경이예요. 예쁘죠?^^ 이런 호사가 싶지만 이게 다라며 ㅋ 그래도 질리지 않는 풍경이예요.

호수 풍경 보며 식사하고 날아가는 새도 보고요..

예전에 살던 시골도 비슷했지만 지금 사는 곳이 좀 더 번화한 도시와 인접해 있어 (차로 두시간)아주 다행이라 생각하고 있어요.

 

 

 

애증1호 찌짝. 주택 사시는 분들은 특히 얘 때메 스트레스 많으실거예요. 그냥 그러려니 하려 노력하는데 쉽지는 않은 녀석입니다. 이 아이 정식이름이 도마뱀붙이인데 유투브 보면 도마뱀붙이에 대한 만화가 있더라고요. 좋은 내용이니 아이들에게 보여주면 좀 더 친숙하게 받아들이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저희 아이들은 찌짝 너무 좋아하고 똥도 집고 그럽니다. ㅠㅠ

 

 

 

애증2호 까끼스리부(kaki seribu). 얜 그냥 증오대상 ㅋㅋ

발이 천개 달렸다고 까끼스리부라고 불리던데 실제 이름은 뭔지 모르겠어요. 느릿느릿 다니다 툭 건드리면 또르르 말리면서 단단해지는 지네같은 벌래인데 어디서 그렇게 꾸역꾸역 들어오는지~~ 첫째 아들은 300일 무렵 지나가던 까끼스리부를 꿀꺽 먹었고

둘째 아들은 볼때마다 손가락으로 두동강을 내서 집고 다니고..

ㅠㅠ 기분 좋지 않은 추억을 만드는 녀석이예요.

기사 왈 까끼스리부랑 찌짝똥을 먹어봐야 진정한 아낙 인도네시아라며 웃더라고요 ㅎ 여기 애들은 한번쯤 겪는 헤프닝인듯해요.

첫째가 아무일 없이 응가로 배출했었고 둘째도 제가 볼때마다 손을 닦아주긴 하는데 별걸 다 만지고 다닐 14개월 사고뭉치 시절이라 뭔가를 입에 먹은 듯 의심스러울때가 많은데 특별히 배앓이 하지 않아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고 있습니다.

 

 

 

도시보다 할 게 없어도 도시에 비해 밖에 돌아다니는 게 쉽긴 해서 아침 일찍이나 오후에는 밖에서 산책하고 돌아다니고 해요. 강아지 키우시는 분들은 여기 살면 산책걱정은 없을거예요. 하지만 강쥐만 행복할 수 있다는..ㅋㅋㅋ

수영하고 싶음 물 받아 수영하고 마당에서 놀다가 산책나가서 풀구경 숲구경 개구리 구경 고양이 만지다 들어오고 그래요. 그래서인지 애들은 친구 없는 타지생활인데 아직까진 아주 좋아하는 것 같아요.

동영상 풀은 만지면 촥 쪼그라(?)드는 엉겅퀴과 식물인데 제 아들이 제일 좋아하는 놀이 중 하나입니다^^

 

 

저는 개인주택은 아니고 사택에서 살아요. 해서 회사소속 식모들이 있어요. 사택 생긴이래 가족이 들어와 사는 게 처음이라 아이들이 모두 호의적이고 잘해줘요. 오후에 할 일 없음 까깍숙소 내려가서 애들이 놀아주고 오토바이 태워서 한바퀴 돌고오고 그러죠 ㅎㅎ 둘째녀석이 말 비슷하게 하기 시작할때인데 인도네시아말 비스끄무리하게 옹알거릴때가 있는데 까깍들이 좋아 죽네요^^

애들도 말도 안통하면서 잘 놀아 이렇게 놀다가 인도네시아어는 자연스럽게 늘겠거니 기대합니다.

 

 

첫째가 왜 우리집엔 크리스마스트리가 없냐는 말에 급히 저번주에 에이스에서 떨이로 구매해 와 꾸몄어요^^

시즌 막바지라 장식&전구 포함 175cm높이 트리가 139만 루피아였어요👍👍

몬카트 장난감 받고싶다고 매일 기도하고 있습니다 ㅋ

 

제가 직접 만든 엄마표 리스는 문에다 달고요^^ 꾸미고 나니 크리스마스가 막 기다려지고 기분이 좋아요~

 

루돌프를 가장한 뿔 달린 악동 ㅋㅋ 태교가 문제였나요~~~~

 

 

시골 살면 수질은 말할 것도 없고 식재료 수급이나 외로움 등... 감내할 것들이 참 많아요. 대체할게 없으니 적응해야 하는데 쉽진 않아요. 하지만

자카르타나 시골이나 내용만 다르지 고충이 참 많습니다. 여기 오셔서 적응하는 분들 모두 대견하다고 힘내자고 이야기 하고 싶네요^^

 

  인도네시아 인터넷 사용자 및 Market에 대해 조사하던 중 좋은 자료가 있어 공유하고자 한다.


이 자료는 누구나 홈페이지에 들어가 신청하면 e-mail로 보내주는 자료인데 생각보다 상당히 괜찮은 자료라서 신청하는 방법도 설명한다.


<<신청방법>>

1. 홈페이지에 접속   https://www.apjii.or.id/

2. 원하는 자료(파란색) 중에 빨간색"Selanjutnya" 클릭!! 


3. 빨간색 "SurveiAPJII2017" 클릭!!

 4. 이름/메일주소/전화번호입력 및 "Kirim Link Download ke Email Saya(내메일로 다운로드 링크 보내기)" 클릭!!


5. 잠시 후 입력한 메일로 자료 받을 수 있는 링크 메일 도착함!!(2018년 자료는 아직 없고, 2017년 자료가 현재 최신자료)




간단하게 내용을 보면....

인도네시아 인구 2억6천2백만명 중 54.68%인 1억4천3백만명이 인터넷 사용(2016년 1억3천2백만명)


인도네시아 인터넷 사용자는 현재 1억4천3백만명으로 2010년이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음!


여자가 48.57%  /  남자가 51.43%


인터넷은 19~34세 연령층이 49.52%로 가장 높게 구성!!


최종학력이 높을수록 인터넷 사용율이 증가(S2/S3대학교/대학원 졸업자 88.24% > 초등학교졸업 25.10%)


인터넷사용을 위한 장비로 컴퓨터/노트북 25.72%,  핸드폰/Tablet 50.08% 보유(인구기준)!!


1. 개인컴퓨터/노트북 : 4.49%

2. 스마트폰/Tablet : 44.16%

3. 둘다 사용 : 39.28%

4. 다른 장비 : 12.07%

(인터넷 사용자 기준)


인터넷 사용기간

1. 일주일에 매일 사용 : 65.98% /  1~3일사용 : 13.90%

2. 하루에 1~3시간 사용 : 43.89% / 4~7시간사용 : 29.63%


접속하는 서비스는 채팅 : 89.35% 가장 높고, 은행업무 7.39% 차지함


자세한 사항이나 원본 파일 필요시 댓글에 메일주소 남겨주시면 보내드리겠습니다.



  인도네시아 KOTRA 창업프로그램에 지원한 후에 우연히 페이스북 보던 중에 #거인의서재 라는 걸 통해 #창업공부라는 책을 받게 되었다!
   물론 후기를 써야 하지만... 좋은 책을 무료로 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 출국하기 바로 전에 받아서 넘 좋았다^^

목차를 보니 실제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 사장님들께 해주고 싶은 이야기를 정리한 책으로 생각되었다.


나도 창업에 대해 고민하고 있지만, 무엇을 어떻게... What?? How???
해야할지 고민에 고민을 하게 되는데 이책이 내 인생에 새로운 나침반이 될 꺼란 기대를 가지고 읽어 봐야 겠다.

후기는 읽으면서 인생깊은 내용은 캡쳐해서 업데이트 하는 방법으로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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